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창정이라 다행이다 <창수>
개인적인 아픔도 있었고, 더불어 불혹의 나이에 접어 든 임창정은 더욱 깊어졌다. 인생 그 자체는 하찮지만 진한 우정과 의리, 순애보가 살아있는 ‘창수’라는 캐릭터는 오직 임창정에게만 꼭 맞는 맞춤의상처럼 생생하게 살아난다. 가장 무거운 순간에도 웃길 수 있고, 가장 우스운 장면 속에서 울컥 마음을 흔들면서 이야기의 완급과 감정을 연기로 조절해 낸다.
2013.12.05
이덕희
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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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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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