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다시 쓴 황경신
『어린 왕자』 다시 쓴 황경신 황경신 작가 특유의 차분한 시선과 섬세한 감성이 새로운 연작소설 『한 입 코끼리』에 담겨 돌아왔다. 이야기는 『어린 왕자』 속 잠들어 있던 보아뱀과 그를 자신의 세계로 불러들인 여덟 살 소녀가 함께했던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질문들로 가득 차 있고, 보아뱀의 답변에는 무심코 스쳐 지났던 삶의 본질들이 감춰져 있다. 2014.12.05
어린왕자 황경신 한 입 코끼리
루시드폴 “이 책은 내게 위안이고 쉼이었다”
루시드폴 “이 책은 내게 위안이고 쉼이었다” 루시드폴이 번역자로 독자들과 만났다. 그가 직접 번역한 소설은 작가 시쿠 부아르키의 『부다페스트』. 시쿠 부아르키는 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국내 독자들에게 시쿠 부아르키의 작품이 소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부다페스트』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은 루시드폴이 최초다. 2013.12.30
시쿠 부아르키 루시드 폴 황경신 부다페스트
황경신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황경신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아침을 반기는 햇살, 부스스한 머리, 잠이 덜 깬 거울 속 자신의 모습, 모두 눈을 뜨면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반면 눈을 감아야만 볼 수 있는 것도 있다. 이를테면 떠나버린 사람이나 사랑, 혹은 잃어버린 꿈같은 것들. 지난 6월 19일 상수동 ‘이리카페’에는 굳이 눈을 뜨지 않아도, 눈을 감아도 볼 수 있는 ‘황경신 작가와 함께하는 낭독의 밤’ 행사가 마련됐다. 2013.06.28
그림 같은 세상 눈을 감으면 그림 같은 신화 황경신
희망의 눈을 가려라
희망의 눈을 가려라 그녀의 얼굴은 우리를 향해 있지만, 그녀의 눈은 하얀 천으로 가려져 있다. 그녀는 볼 수 없다. 그 ‘볼 수 없음’이 나에게 어떤 치명적인 진실을 전하려는 것 같아서, 나는 오래도록 그림을 응시한다. 누군가 내 눈을 하얀 천으로 가려도 그림의 세세한 부분까지 떠올릴 수 있도록, 보고 또 본다. 나는 그녀가 앉아 있는 둥근 물체의 감촉을 느낀다.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는 얇은 옷의 냄새를 맡는다. 그리하여 마침내 텅 빈 우주 속에서 하나의 현이 미세하게 떨리는 소리를 듣는다. 그 찰나, 희망의 끝자락이 막 골목을 돌아 시야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본다. 내가 본 것은 희망의 부재, 그러나 그건 희망이 그곳에 있었다는 증거. 2013.04.19
황경신 눈을 감으면 조지 프레더릭 와츠 희망
외로움을 견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 『생각이 나서』 황경신
외로움을 견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 『생각이 나서』 황경신 곱씹을수록 몽근하게 온기가 전해지는 말이 있다. 가령 1995년부터 지금까지 월간 PAPER 편집장을 맡고 있는 황경신의 새 책 『생각이 나서』권두에 적혀 있는 문구가 그렇다. 2011.03.03
황경신 생각이 나서
[작가와의 만남]조금은 다른 신화큐레이터 황경신이 들려주는 신화 이야기
[작가와의 만남]조금은 다른 신화큐레이터 황경신이 들려주는 신화 이야기 황경신, 그가 이번에는 그림 속의 신화를 보면서 떠올린 약간은 다른 신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림 같은 신화』. 더불어 지난 7일, 홍대 부근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2009.05.14
황경신 그림 같은 신화
황경신처럼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페이퍼> 편집장 황경신
황경신처럼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페이퍼> 편집장 황경신 황경신의 글은 참 묘하다. 황경신보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황경신처럼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 황경신의 글은 분류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난감하기 그지없는 글이다. 2006.06.01
황경신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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