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처럼 소탈하고, 조금 까칠한 ‘작가의 집’ 방문기
이 책의 기획 의도를 보고, 작가의 집이 무슨 그리 대단한 잘못이냐, 굳이 비판을 해야겠냐고 눈살을 찌푸리는 독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재미있는 것은, 비판적으로 보아야 비로소 깊숙하게, 생동감 넘치게 볼 수 있다는 역설이다. 책을 읽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저자 앤 트루벡에게 있어 비판 정신은 깊은 애정과 탐구 정신에 다름 아니다.
2013.06.26
앤 트루벡
헤밍웨이의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
마크 트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