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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온라인 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라넷은 ‘여성의 몸을 향한 지독히 일관된 상상력’이 있는 곳이잖아요. 모든 여자는 구멍이고 걸레라고 하는. 저는 페미니즘이라는 게 ‘여자를 쉽게 구멍으로 환원하려는 모든 시도에 대한 저항’이라고 생각해요. ‘여자는 구멍이 아니야’라는 외침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소라넷은 지독히 일관되게 여자를 구멍, 걸레, 창년으로 만드는 곳이잖아요.
2018.09.27
하용가
정미경 작가
구멍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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