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2] 라흐마니노프 음악이 우울과 슬픔을 위로해주는 까닭?
[STEP 2] 라흐마니노프 음악이 우울과 슬픔을 위로해주는 까닭? 나는 사랑이 있던 자리에만 슬픔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사랑한 사람이 언제나 더 많이 슬퍼하기 마련이다. 라흐마니노프가 평생 동안 음악과 조국만을 사랑했던 사람은 아닐 거다. 하지만,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러시아를 그리워하며 교향곡을 쓰고, 러시아 의상을 입고 귀국을 꿈꾸며 보냈다는 얘기를 들으니, 그는 무엇인가 깊이 사랑하고 그리워할 줄 아는 사람이었구나 싶다. 그런 애수와 열정이 있었기에 이렇게 슬픔도 우울도 서정도 깊은 곡을 쓸 수 있었겠지. 2013.04.05
샤인 All by myself 리히터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밀회 라흐마니노프
술과 담배, 커피를 즐긴 배불뚝이 사나이 브람스
술과 담배, 커피를 즐긴 배불뚝이 사나이 브람스 오늘의 본론은 브람스의 입니다. 지난 회에 협주곡 1번을 들었으니 오늘은 2번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알려져 있듯이 브람스는 1번을 작곡하고 20년이 넘어서야 2번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사실 브람스는 1번을 완성한 직후에 2번을 쓸 의사를 이미 표명했었지요. 하지만 1번이 라이프치히 연주회에서 엄청난 혹평을 받자 곧바로 작곡에 착수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브람스는 분노를 속으로 삭이면서 “두번째 협주곡은 더 좋은 곡을 쓰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2013.02.18
피아노 협주곡 2번 B플랫장조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 브람스
30㎝ 손가락으로 피아노 테크닉 ‘묘기’ -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18’
30㎝ 손가락으로 피아노 테크닉 ‘묘기’ -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18’ 20세기 벽두를 장식했던 최고의 발라드는 무엇일까요? 저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우울증을 간신히 이겨낸 라흐마니노프는 1899년부터 쓰기 시작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1901년 5월 모스크바에서 비공식 초연합니다… 2012.10.25
러시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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