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에서 만난 플라시도 도밍고와 안드레아 보첼리
베로나에서 만난 플라시도 도밍고와 안드레아 보첼리 아레나 입장까지만 1시간, 지난해와는 또 다른, 고대 원형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열기에 숨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무대는 9시30분이 돼서야 안드레아 보첼리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막을 엽니다. 보첼리에게도 2만여 명의 들끓는 열기가 전해졌는지 그의 음색에서도 긴장감이 여실히 느껴졌습니다. 자, 이제 상상을 해보세요.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 베로나, 그 하늘이 고스란히 올려다 보이는 2세기 초에 지어진 원형 경기장, 그곳에서 울러 퍼지는 보첼리의 음성. 기차 8시간쯤은 두 번도 탈 수 있겠다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20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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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어려운 오페라 매력 느끼러, 이탈리아로! <2013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인터미션] 어려운 오페라 매력 느끼러, 이탈리아로! <2013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성악가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놀라울 만큼 길고 높게 뽑아 올렸고, 수많은 코러스가 화음과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맞췄으며, 밤이 깊어질수록 조명은 점점 화려해져 갔다. 그런 무대 위의 여러 가지 요소 덕분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공연 속으로 빠져들었다.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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