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을 꿈꿨던 청춘의 뜨거운 실패담 -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세상이 우리를 잊지 못하게 될 거”라고 노래를 부르는 패기와 오기로 무장한 두 사람. 사랑도 삶도 세상 사람들에게 기념비 될 만큼 거창하게 치러내고 싶은 두 사람에게는 도둑질은 그저 ‘껌’이다. “까짓 거 들어가고 나오고, 아무것도 아니지.” 계획대로라면 그뿐인데, 별거 아닌 인생이, 도둑질이 그리 호락호락하던가. 보니와 클라이드의 삶은 점점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쏠려간다.
2013.10.22
엄기준
리사
박형식
한지상
보니 앤 클라이드
프랑크 와일드혼
안유진
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