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의가 전해주는 자신을 이기는 승부의 기술
우리는 제갈량에 대해서는 너무도 잘 알지만, 삼국지 끝자락에 등장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다’라는 굴욕적인 고사의 주인공이 된 사마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사마의는 제갈량이 행한 다섯 차례의 북벌을 모두 막아냈고, 그의 일가는 4대에 걸쳐 조조 일가를 보좌하면서 단 한 차례도 핵심 인사에서 제외된 적이 없었으며, 마지막엔 쿠데타에 성공해 삼국을 통일한 최후의 승자이다. 차갑고 냉철했던 조조에게 기용되어 끊임없는 견제 속에서 일했던 사마의의 업무환경을, 현대의 우리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2013.10.16
자기 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자오위핑
모든 게 노래
삼국지
김중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