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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겸재 정선과 송중기를 만나다
포천지역은 예부터 산이 아름답고 물이 깨끗한 고장이었다. 옛 영평지역의 절경 8곳을 영평팔경이라 불렀다. 이곳은 조선 중기 영의정을 지낸 사암 박순과 명필가인 석봉 한호 그리고 한시의 대가인 봉래 양사언의 작품으로 유명해졌다. 영평팔경은 금강산 유람길의 노정에 있어, 당대 유명한 선비나 화가가 들렀던 명승지다.
2014.06.30
포천
김학범
명승지
한탄강
책속그곳
보령에서 故 이문구 작가를 기리며
관촌마을은 예전에는 갈머리라고 불렸으며, 지금은 대천동이다. 『관촌수필』에는 여러 가지 정서가 담겼는데 그 중 하나가 변해버린 고향에서 느끼는 애잔함이다.
2014.04.24
책속그곳
이문구
충청남도
보령
문학기행
성주사지에서 이문구 작가와 이별을
성주사지를 찾기로 했다. 한때는 승려 2,000명이 머물 정도로 컸던 사찰. 지금은 탑 몇 4기만이 자리를 지키며 전성기 때의 규모를 짐작하게 하는 폐사지다. 『관촌수필』이 세월을 이긴 것이 아닌, 세월에 져버린 것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성주사지는 이번 여행의 종착지로 꽤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그곳으로 향했다.
2014.04.24
문학기행
보령
충청남도
이문구
책속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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