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남 시인 “시는 절대 어려워서는 안 돼요”
장석남 시인 “시는 절대 어려워서는 안 돼요” 꽃을 밟는 일은 사실 영광스럽고, 아름답고, 즐거운 일이잖아요. 그런데 역설적으로 근심스럽기도 한 거죠. 열매를 향해 가는 것인데 과연 제대로 열매를 맺을 것인가, 생각한 거예요. 2018.01.15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 장석남 시인 고대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비가 내리면 뜬눈으로 지새워라 -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장석남, 『원더보이』 김연수
비가 내리면 뜬눈으로 지새워라 -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장석남, 『원더보이』 김연수 봄비가 내리는 지난 4월2일, 서울 홍대부근의 상상마당은 그래서 충만했다. 시인과 소설가가 독자들에게 달려와서 공감했기 때문이다. 동생처럼 칭얼대는 소설가와 형처럼 한 박자 쉬고 이야기를 건네는 시인이 봄밤의 정취에 취해 잠들지 말 것을 권했다. 봄밤에는 바람이 나야한다는 것도… 2012.06.08
이아립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원더보이 김중혁 김연수 장석남
“뽀얀 도시 속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문득 그들이 좀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뽀얀 도시 속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문득 그들이 좀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상처를 조탁(彫琢)한 시인의 말결이 시집에 녹아있다. 그는 불 꺼진 방에서 혹은 불 꺼진 마음에서, 무엇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죽어가고, 죽어있는 어떤 것은 살아남은 자를 괴롭힌다. 2010.11.26
장석남 좀비들 김중혁 뺨에 서쪽을 빛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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