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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의 짧은 소설] 시간 뜨개질
나는 올 겨울 내내 이 행복한 기억으로 옷을 지을 테고 원은 그걸 입고 따뜻하겠지, 그리고 원이 따뜻하면 나도 따뜻할 것이다. 따뜻함은 옮아가니까, 사랑이 그렇듯이.
2023.01.06
이유리(소설가)
채널예스
뜨개질
예스24
이유리의짧은소설
[이유리의 짧은 소설] 기쁨 목걸이
당신의 오늘 하루를 분석했습니다. 즐거운 순간이 [12번] 있었습니다.
2023.07.03
이유리(소설가)
채널예스
도파민
행복
기쁨목걸이
이유리의짧은소설
예스24
[이유리의 짧은 소설] 웨하스 소년
'젠장, 웨하스는 이제 잊어, 제발!' 나는 아득해져 가는 의식 너머로 소리쳤다. 그러나 이미 머릿속에 노래는 시작되어 있었다. 바삭해서 행복, 달콤해서 행복...
2023.06.02
이유리(소설가)
웨하스소년
이유리의짧은소설
예스24
채널예스
웨하스
[이유리의 짧은 소설] 돌이키는 하루
"돌이키는 하루를 끝내시겠습니까?" 버튼을 한 번 더 누르고 나는 눈을 감았다. 영영 여기에 머무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중학생 때 일기장에 얼른 어른이 되고 싶다고 썼던 일을 떠올리며 나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2023.05.02
이유리(소설가)
이유리의짧은소설
어린시절
예스24
돌이키는하루
채널예스
학창시절
[이유리의 짧은 소설] 삼두 고양이
그 애가 마지막으로 하려던 말은 뭐였을까 하고. 원망이나 저주였을까? 아니면 너라도 어서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는 말이었을까?
2023.04.04
이유리(소설가)
삼두고양이
이유리의짧은소설
예스24
채널예스
고양이
[이유리의 짧은 소설] 다른 이야기
남편이 출근한 오후, 슬슬 배가 고파져 남은 찌개나 데워 먹을까 하던 참이었다. 초인종이 울렸다. '누구세요' 하며 인터폰을 바라보았는데 거기 내가 서 있었다.
2023.03.13
이유리(소설가)
다른이야기
이유리의짧은소설
예스24
채널예스
[이유리의 짧은 소설] 오 분 동안
이 창 밖 풍경을 보면 말야. 꼭 이 세상에 우리만 남은 게 아닐까 싶어. 사실은 모두 이미 죽은 거야. 대재앙 때. 우리만 운 좋게 살아남은 거지.
2023.02.06
이유리(소설가)
이유리의짧은소설
예스24
채널예스
대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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