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932억 짜리 초상화, 일본인 수집가 무덤 관 속에 들어갔나?
모델의 자세는 반 고흐가 고갱에게 썼듯이 “비탄에 빠진 우리 시대의 표정”을 보여 준다. 그 앞에는 디기탈린이라는 강심제를 추출하는 약초 디기탈리스가 놓여 있다. 이 약초 또한 인생처럼 연약하고 쉽게 시들며, 덧없이 사라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테이블 위에는 공쿠르 형제가 쓴 『제르미니 라세르퇴Germinie Lacerteux』와 『마네트 살로몽Manette Salomon』이 놓여 있는데, 이는 화가가 당대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말해 준다.
2012.11.27
빈센트 반 고흐
의사 가셰의 초상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