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신중한 사람을 위로하고 싶었다”
소설가 이승우가 이번 소설집에서 창조해낸 인물들은 모두 답답하다. 신중해서 답답하고, 신중해서 억울한 일을 당한다. 우리네 삶 속에 ‘신중함’은 필요한 성질이거늘, 지나친 신중함은 때에 따라 과오를 만들기도 한다. 작가는 왜 하나같이 답답한 인물들에 주목했을까.
2014.08.05
엄지혜
식물들의 사생활
신중한 사람
생의 이면
오래된 일기
한 낮의 시선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지상의 노래
이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