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러분, 페미니스트의 진짜 뜻을 아시나요?” - 양혜원
교회를 다녀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교회 오빠’를 남몰래 좋아한 기억이 있다. 한국 사회에서 ‘교회 오빠’라는 이름이 가진 이미지는 기타를 다룰 줄 알며 모든 자매들에게 친절하고 사려 깊은 훈훈한 외모의 형제를 말한다. 엄친아 분위기에 단정한 태도를 지닌 청년들을 두고 “교회 오빠 같다”고 표현하는 것은 꼭 크리스찬의 언어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교회 언니’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뭘까.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고? 왜 일까. 한국 교회에는 언제나 여초 집단이었는데 말이다.
2013.01.08
양혜원
교회 언니 여성을 말하다
유진 피터슨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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