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위해 노래 만드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은 슈만의 여러 가곡집 중에서도 단연 걸작으로 꼽히는 명편입니다. 모두 16곡으로 이뤄져 있지요. 클라라와 결혼식을 올린 것이 9월 12일이었는데, 이 가곡집은 그보다 약 4개월 전에 작곡됐습니다. 9일 만에 일사천리로 쓰였다고 하는데, 슈만은 이번에도 역시 열에 들뜬 모습으로 클라라에게 이런 글을 남기지요. “나는 너무 기뻐서 웃다가 울다가 하면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선율과 반주는 나를 미치게 합니다. 하지만 클라라! 노래를 만든다는 것이 내게는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릅니다.”
2013.03.06
클라라 슈만
시인의 사랑
아름다운 5월
리더크라이스
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