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의 장기수, 50년 만에 여자 손 처음 잡는 거더라” - 양순자 『어른 공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교도소 안의 사람들은 교화의 대상이다. 하지만 작가는 오히려 그들을 통해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사형수들을 상담하며 인간공부, 인생공부를 했다고 하면 ‘죽는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을 것 같지만 작가는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말한다. 절망뿐일 것 같은 공간과 사람들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그 싹을 틔운 작가 양순자. 그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2012.08.09
양순자
어른 공부
인생 9단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
사형수
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