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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강도하 “그림을 본능적으로 흡수하는 독자들이 무섭다”
한낮의 작업실은 적막했다. 강도하 작가는 끊임없이 담배를 태우며 말을 이어갔다. 준비해 간 질문지는 그다지 쓸모가 없었다. 과거에 작가가 했던 말들을 꺼내놓으며 “지금도 똑같이 생각하냐”고 묻자, 강도하 작가는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2013.08.16
세브리깡
큐브릭
로맨스 킬러
아름다운 선
위대한 캣츠비
강도하
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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