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례 “서재는 은밀히 드나드는 행복 동굴”
윤순례 “서재는 은밀히 드나드는 행복 동굴” 책 읽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늦은 밤에 조금만 읽겠다고 생각하면서 잡았다가 동트는 것을 모를 때도 있습니다. 다음 날 강의가 있거나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면 가급적 책을 펼치지 말아야 합니다. 버스나 전철 안에서 책을 읽다 내릴 곳을 지나친 적도 많습니다. 비행기나 기차, 장거리 버스 안에서는 책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2014.04.07
윤순례 붉은 도마뱀 아주 특별한 저녁 밥상 낙타의 뿔
윤순례 “소설가가 특정한 존재에 관심을 가지는 건 스스로 구속하는 짓”
윤순례 “소설가가 특정한 존재에 관심을 가지는 건 스스로 구속하는 짓” 행방불명된 애인이 사막 어딘가에 살아 있다고 믿으며 황폐한 삶을 견뎌가는 효은, 한국 남자와 결혼하는 데 성공했으나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추방 위기에 놓인 조선족 여자, 내몽골 뒷골목 노름판을 주름잡다가 한국으로 도망쳐 온 사기꾼 구씨,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이 우연처럼, 필연처럼 한 지붕 아래 모여 한철을 살게 된다. 지지리 궁상맞은 비루한 삶 속에서 미운 정 고운 정 싹틔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온 가족이 둘러앉은 저녁 밥상처럼 따뜻하고 뭉근하게 퍼져간다. 2014.01.21
윤순례 낙타의 뿔 아주 특별한 저녁 밥상 붉은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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