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아름다운 것들을 동경하는 일
여전히 아름다운 것들을 동경하는 일 항상 그리워하며 산다. 낡고 오래된 것을 동경하고, 나의 과거들을 애써 지워버리려 하지 않는다. 지나온 것들을 그리워한다. 앞만 보고 걸으면 체할 것 같다. 내겐 익숙한 과거의 것들이 더 소중하며, 미래의 것들은 두렵기까지 한다. (2017. 12. 15.) 2017.12.15
그리움 되돌아보다 미드나잇 인 파리 추억
살아 있는 재즈와 함께 파리의 예술가들을 만나다 -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살아 있는 재즈와 함께 파리의 예술가들을 만나다 -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영화 의 주인공 길은 의 주인공 로돌포처럼 살면서 행복할 수도 있다고 믿는 낭만주의자다. 요즘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은 순진한 캐릭터지만 그는 과거로 사라진 아드리아나를 통해 시대부정을 극복한다. 그가 찾고 싶은 것은 과거도 파리도 아닌 예술에 대한 진정성과 사랑인 것이다. 2013.05.16
우디 앨런 콜 포터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뉴욕, 서늘한 도시의 자의식을 내려놓다
<로마 위드 러브> 뉴욕, 서늘한 도시의 자의식을 내려놓다 가 ‘파리’라는 낯선 배경을 판타지로 풀어냈던 것에 비한다면 는 훨씬 더 방랑하는 이방인으로서의 그의 삶에 가까워 보인다. 영화 속 우디 앨런은 캐릭터 제리를 통해서 자신의 이루지 못한 꿈과 ‘은퇴는 곧 죽음’이란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이미 너무 쇠약해진 그의 심적 상태를 고백하는 것 같다. 한국나이로 79세, 보통 사람이라면 은퇴할 나이에 그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예술가이지만, 충분히 왜소했던 그의 체구는 더욱 구부정하고 축 늘어져 보인다. 2013.05.14
돈을 갖고 튀어라 애니 홀 매치 포인트 우디 앨런 로마 위드 러브 미드나잇 인 파리
2012년 가장 과대평가된 한국영화 <피에타>
2012년 가장 과대평가된 한국영화 <피에타> 2012년은 총 관객수가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다양한 작품들이 극장에 걸렸으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널리 알린 한해였다. 2013년에도 이 기운은 분명 이어질 것이며, 그간 문제시 되었던 독립영화의 조기종영 문제, 배급사와 극장의 수직계열화 문제, 심의에 대한 문제, 다양한 윈도우 개발에 대한 문제 등이 술술 풀려나가길 기원해 본다. 2013.01.09
도둑들 미드나잇 인 파리 피에타 배두나 클라우드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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