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해설가 윤운중, 10년 단위로 다른 인생 산다
미술해설가 윤운중, 10년 단위로 다른 인생 산다 아마도 또 다른 10년에는 지금과 전혀 다른 일을 할 것 같아요. 나를 정말 기쁘게 하는 일이 시기에 따라 다르잖아요. 60대를 바라볼 그때는 또 다른 일이 나를 기쁘게 하겠죠. 2014.06.25
아르츠콘서트 미술해설가 윤운중의 유럽 미술관 순례 로마 위드 러브 윤운중 윤하정
<로마 위드 러브> 뉴욕, 서늘한 도시의 자의식을 내려놓다
<로마 위드 러브> 뉴욕, 서늘한 도시의 자의식을 내려놓다 가 ‘파리’라는 낯선 배경을 판타지로 풀어냈던 것에 비한다면 는 훨씬 더 방랑하는 이방인으로서의 그의 삶에 가까워 보인다. 영화 속 우디 앨런은 캐릭터 제리를 통해서 자신의 이루지 못한 꿈과 ‘은퇴는 곧 죽음’이란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이미 너무 쇠약해진 그의 심적 상태를 고백하는 것 같다. 한국나이로 79세, 보통 사람이라면 은퇴할 나이에 그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예술가이지만, 충분히 왜소했던 그의 체구는 더욱 구부정하고 축 늘어져 보인다. 2013.05.14
돈을 갖고 튀어라 애니 홀 매치 포인트 우디 앨런 로마 위드 러브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영화와 소설은 일상과 다르지 않다
‘로마 위드 러브’ 영화와 소설은 일상과 다르지 않다 21세기 유럽의 도시에 남아있는 17ㆍ8세기의 돌길, 건강하게 그을린 이탈리아인들의 피부, 그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원색의 의상, 동물적이고 매혹적인 현지인의 발음, 노천카페에 앉아서 수다를 떠는 시민, 거리 곳곳을 지나치는 소형차,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일상적 병풍이 되는 콜로세움. 게다가 그 위에 깐소네와 유머가 다른 생각을 할 틈도 없이 얹어진다. 이렇게 된 이상 이야기는 중요치 않다. ‘허어, 어영부영 이야기도 굴러가니 이거 어쩐지 고맙잖아’ 하며 알 수 없는 감사함까지 고백하게 된다. 2013.04.26
로마 위드 러브 우디 앨런 미드 나잇 인 파리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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