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빗방울이야 - 『대니얼 헤이스 두 번 죽다』
살점이 떨어져 나갈 듯 한파가 몰아치는 해변. 벌거벗은 한 남자가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알몸이 되기 전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깨어난 장소가 어디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남자. 그에게 주어진 단서는 텅 빈 BMW와 몸에 꼭 맞는 낡은 옷가지, 그리고 대니얼 헤이스라는 이름의 차량등록증뿐이다. 그는 누구일까?
2013.09.16
대니얼 헤이스 두 번 죽다
마커스 세이키
기억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