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희 “아무렇지 않은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쓴 후의 반응들을 보면 저를 걱정하거나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용기 있게 했지? 너무 대단하다’라는 것들인데, 응원해주시는 건 정말 감사하지만, 저한테는 아무렇지도 않은 거거든요. 다른 사람들도 아무렇지 않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어요.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섹슈얼리티든 자살이든 가정사든. 그런 것들이 더 아무렇지 않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특별하게 보는 시선들이 슬픈 느낌이에요.
2018.06.25
세상은 내가 이상하다고 한다
홍승희 작가
다른 존재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