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시간만 자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행위, 그림 - 『그림처럼 사는』『삶처럼 그린』 김지희
김지희 작가,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다. 내성적이었고, 말도 없는 소녀였다. 초등학교 때는 워낙 말이 없어서 주변에선 그를 벙어리로 오해하기도 했다. 부모는 맞벌이를 했고, 혼자 있는 시간, 책을 읽고 그림 그리는 것을 즐겼다. 밖에 나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중학교 때 미술관을 많이 다녔다. 대가의 그림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게 신기했다. 죽은 지 오래됐는데, 사람들이 몰리고 그림이 뿜어 나오는 아우라에 압도됐다.
2012.08.20
김이준수
김지희
그림처럼 사는
삶처럼 그린
공감의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