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조용필, 이런 가수가 또 있을까?
현대 사회의 고질병으로 자리한 세대 갈등의 중추가 조용필의 음악으로 모여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포용성을 보여준 대중가수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하다. 말로만 듣던 조용필 신드롬을 몸소 느껴보니 왜 그를 자기 혁신의 가수라고 칭하는지 이해가 간다. 이번 혁신은 깊이보다 편안함을 찾은 과감함이다. 음악 분야에서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이 뮤지션은 권위에 집착하지 않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모로 귀감을 줬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게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감동이다.
2013.05.07
조용필
가왕
Bounce
바운스
헬로
H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