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주 채널예스 선정 신간
『곤충은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휘슬이 두 번 울릴 때까지』, 『사랑받는 도시의 선택』, 『가위는 왜 가위처럼 생겼을까』, 『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서점 직원의 장바구니에 담긴 신간 목록. (2024.07.29)
이번주 어떤 책이 나왔나 궁금하다면? 매주 월요일, 채널예스 에디터의 장바구니에 담긴 신간을 소개합니다. |
『곤충은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에세이)
정부희 저 | 김영사
마흔의 나이에 곤충에 푹 빠져 곤충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정부희 박사의 소탈한 인생 이야기와 경이롭고도 고달픈 곤충의 생을 함께 들여다보는 에세이. 곤충의 생태와 지구에서 곤충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인간 중심주의에 사로잡혀 다른 종의 존재와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잊은 현대인에게 우리가 가져야 할 세상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경종을 울린다.
『휘슬이 두 번 울릴 때까지』 (유아)
이명애 글그림 | 사계절
공으로 상대 팀의 몸을 맞혀 아웃시키는 피구 게임.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거침없이 날아드는 공에 아이들은 하나둘 아웃되기 시작한다. 달리기가 느린 아이, 눈이 나빠 안경을 쓴 아이, 손을 다친 아이… 어딘가 약한 아이들이 가장 먼저 공격을 당한 것은 우연일까? 우리 안에 숨어있는 폭력성이 드러나는 순간을 피구에 빗대 그린 이명애 작가의 그림책 신간.
『사랑받는 도시의 선택』 (사회 정치)
최현희 저 | 헤이북스
인구 소멸과 도시 소멸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시대, 크고 작은 도시들이 도시 재생과 혁신을 말하지만, 성공 사례는 많지 않다. 이 책은 ‘1913송정역시장’ ‘위례스토리박스’ 등 도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저자 최현희가 세계의 도시 혁신 사례를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혁신을 위한 조직 구성, 법률과 제도 개선, 고유한 자원과 재원을 바탕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혁신 도시의 사례를 하나하나 분석했다.
『가위는 왜 가위처럼 생겼을까』 (자연과학)
다나카 미유키, 유키 치요코 저/이효진 역/김범준 감수 | 카시오페아
“과학을 알면 우리의 삶은 더 유익해진다.” 숟가락, 샤워기, 선풍기, 포크, 클립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25가지 도구 안에 숨어있는 물리 법칙을 소개하는 책.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배웠던, 한 번쯤은 들어봤던 물리 개념을 다시금 짚어보면서, 과학이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아주 가까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인문)
나영웅 저 | 지음미디어
취향이란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정한 기호의 집합이다.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취향을 한 사람이 사회에서 경험하고 학습한 것이 몸과 정신에 스며들어 개인의 고유한 성향으로 발현되는, 아비투스의 개념으로 설명한다. 이 책의 저자는 취향을 크게 경제 자본, 문화 자본, 사회 자본으로 구성된다고 말한다. 취향의 자본화 시대에 나만의 자본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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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삶은 과연 행복한 삶일까?모두가 한 번쯤 고민해야 할 ‘취향’에 대하여콘텐츠가 중요한 시대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상상을 하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능력, 즐거운 이야기와 창의적인 공상의 힘이 곧 경쟁력을 낳는 시대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콘텐츠는 무엇으로부터 발발하는 걸까? 남들과 다르거나 누군가가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