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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고 똑똑하게 말하는 어린이가 되는 법!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 임정민 작가 서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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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관계 맺음의 연속이고, 말로써 관계를 맺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말하기 능력을 키워야 해요. 다행인 건, 말하기는 누구나 배우면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거예요. (2024.04.24)


입학 후 또래 친구들과의 소통이 늘어 가는 아이. 아이가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부모가 대신 해결해줄 수는 없습니다. 아이 스스로 어떤 상황에서도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똑똑하게 내 생각을 말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지요. 스피치 전문가인 화술 분야 1위 베스트셀러 『어른의 대화법』의 임정민 작가가 국내 최초로 ‘성격 유형 에고그램’을 적용한 맞춤형 대화법을 제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스피치 전문가로서 강연가, 작가, 이전에는 교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오셨어요. 이력과 최근의 활동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서 언론영상학(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아나운서와 MC 등 방송 경험을 살려 2012년부터 교육회사 임파워에듀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 겸임교수와 기업 및 공공기관 특강 강사, 2021년부터는 저자로 활동하며 강연과 코칭, 방송과 저술 등 다방면으로 ‘더 나은 말과 소통의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 신간 출간 후 기쁜 마음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만나고 있어요.

베스트셀러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벌써 ‘말하기’에 대한 다섯 번째 책을 내셨네요. 전작 『어른의 대화법』에 이어 이번에는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책인데요, 어떻게 어린이 책을 쓰게 되셨나요?

말하기와 소통에 있어 제가 늘 중요하게 생각했던 대상이 ‘어린이’예요. 학부모 대상의 대중 강연에서는 자녀들의 말하기와 또래 관계로 고민이 깊은 보호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왔고, 부모님과 함께 임파워스피치 교육원을 찾아온 아이들에게서 자기 의사 표현과 또래와의 소통에 서툰 모습을 발견했어요. 참 안타까웠어요.

삶은 관계 맺음의 연속이고, 말로써 관계를 맺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말하기 능력을 키워야 해요. 다행인 건, 말하기는 누구나 배우면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거예요.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훈련을 받은 아이들이 변화한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고, 소수의 아이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아이들이 스스로 어떤 상황에서도 휘둘리지 않고, 똑똑하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랐어요. 이미 전작인 『어른의 대화법』의 성공으로 책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경험했기에 주저 없이 어린이 책을 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시중에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책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쓰기로 결심하신 이유가 있으실 것 같아요. 다른 책들에는 없는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만의 특징이나, 집필하실 때 특별히 고민하고 신경 쓰신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어른의 대화법』에 이어 이번 어린이 책도 ‘에고그램 성격 유형 진단’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요. 이 점이 타 도서와 구별되는 차별점이에요. 상황별로 아이들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지침을 알려주는 책들은 있지만, 아이의 성격 유형에 따라 말하기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은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이 처음이에요.

사람은 성격과 성향에 따라 말하기와 소통방식이 달라요.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라는 천편일률적인 지침이 모두에게 통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만난 내성적이고 마음이 여린 아이들은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거절하는 것도 매우 어려워했어요. 이런 성격의 아이가 짓궂은 장난을 치는 친구에게 단호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센 아이는 순순히 다른 친구의 말을 잘 따르고 양보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말하기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에고그램 성격 유형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의 특성을 알고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신경을 썼어요.

책 속 상황들이 실제로 학교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생생해서 좋다는 독자들의 의견이 많아요. 말하기 문제로 직접 상담, 지도하셨던 어린이 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사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친구들하고 같이 놀고 싶은데 먼저 다가가질 못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아이가 엄마 뒤에 반쯤 몸을 숨기고 있으면 엄마가 대신 “얘가 너희들하고 놀고 싶대. 같이 끼워줄래?”라고 나서는 일이 자주 있었다고 해요. 제가 그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도 아이가 쑥스러움이 많아서 제 눈을 잘 쳐다보지 못했고, 습관적으로 자꾸 고개를 숙이더라고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보다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려는 습성이 있어요. 아이 성격상 쭈뼛대고 나서지 못할 뿐이지,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은 누구보다 컸을 거예요. 저는 친구들이 먼저 말을 걸어주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같이 어울릴 수 없다는 점을 아이에게 알려줬어요. 그런 다음에 아이가 상대의 눈을 정확히 바라보면서 말하는 연습을 시켰어요. “그거 나도 좋아하는데, 같이 놀아도 돼?”라고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니 점차 자신감이 붙었고, 학교에 가서도 곧잘 친구들에게 말을 건다고 어머님이 기특해하시더라고요. 이와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이 많을 거예요. 새 학기는 친구 사귀기에 중요한 시기이고, 서로 알아가면서 친해지는 거니까 이럴 때는 ‘솔직이’ 캐릭터를 활성화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친구에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 제목이 참 인상적이에요. 리뷰를 보면 ‘우리 아이도 어디 가서 할 말을 똑 부러지게 했으면 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는 학부모님들의 의견이 눈에 띄어요. 아이의 말하기에 걱정이 많은 부모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할 말을 똑 부러지게 하려면,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잘 알아야 해요. 생각 정리를 해야 정돈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침착이’ 캐릭터의 화법인 ‘넘버링 기법’을 한 번 이용해 보세요. 순서 없이 말하면 장황해지니까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워요. 무언가 정리해서 말하려면 무슨 이야기부터 시작할지 번호를 매기는 것이 좋습니다. 말을 시작할 때 지금부터 몇 가지를 이야기할 건지 먼저 제시하고, 그런 다음에 첫째, 둘째, 셋째 이렇게 차례대로 말을 이어가는 거예요.

아이가 횡설수설하지 않고 할 말을 똑 부러지게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먼저 질문을 해주세요. 예를 들면, “OO아, 이번 주말에 끝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지?”라고 묻는다면 아이는 “이번 주말에 끝내야 할 일이 두 가지 있어요. 첫째는 수학 숙제를 해야 하고요. 둘째는 독후감을 써야 해요.”라고 넘버링 기법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침착이 캐릭터의 화법 외에도 화끈이, 포용이, 솔직이, 끄덕이 캐릭터의 화법을 잘 익혀두면 각 상황에 맞게 똑 부러지게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취약한 성격 유형을 파악해 그 캐릭터의 말하기 연습을 집중적으로 도와주세요.

말하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을 위한 말하기 팁도 하나 부탁드려요.

‘메타인지’를 높이면 말하기도 잘할 수 있어요. 미국 발달심리학자인 존 플라벨은 1976년 처음으로 ‘메타인지’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인간의 인지 능력 중 메타인지 발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은 자신이 잘 모르는 상황이나 상대의 모습에 대해 함부로 말하거나 지레짐작하여 오해를 하지 않습니다. 또 사실과 판단을 구분하여 말하지요.

‘에고그램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자신과 상대의 자아상태를 인지할 수 있고, 상황을 다스릴 수 있는 메타인지와 대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어른의 대화법』 책에 수록된 진단지나 ‘www.empoweredu.kr’ 사이트에서 온라인 진단을 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앞으로 독자들에게 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혹시 구상 중이신 다음 책이나 목표, 계획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출 문의가 잇따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독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다 다루지 못한 학교 안과 밖에서의 관계들, 그 외 다양한 에피소드를 풍부하게 담아서 후속권을 집필할 예정이고요. 그동안 성인,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책을 출간했는데 대상의 범위를 넓혀서 더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펴내고 싶습니다.

저는 ‘말’이 삶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도 ‘말’이고, 우리의 소중한 꿈을 현실로 이루게 하는 힘도 ‘말’이니까요. ‘더 나은 말과 소통의 가치’가 우리 삶에 더 깊숙이 스며들어 다정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거라 믿습니다.



*임정민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창의융합교육, 영재교육 등을 공부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수업 디자인과 인문사회, 언어 영재성에 대해 연구 중이다. 현재 ‘나다운 말, 더 나은 말’을 전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파워에듀케이션 대표이자 작가,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CEO, 임원, 정치인, 교육자, 의료인, 법조인 등 각계각층의 리더의 대화를 코칭하고, 기업과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교류분석 심리학을 토대로 제작한 온라인강좌는 삼성전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한국전력공사, 국립중앙도서관 등 다수의 기업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최초로 교류분석 심리학을 접목한 『어른의 대화법』이 화술 분야 1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22년 ‘올해의 책’ 후보에 선정, 대만과 베트남에도 수출되었다. 두 번째 시리즈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은 2023년 세종도서로 선정되었다.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
임정민 글 | 히쩌미 그림
서사원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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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똑 부러지게 내 생각을 전하는 말하기 연습

<임정민> 글/<히쩌미> 그림12,870원(10% + 5%)

화술 분야 1위 베스트셀러 『어른의 대화법』 임정민 작가의 어린이를 위한 신작. 아이의 성격에 따라 말하기도 달라야 한다! ‘성격 유형 에고그램’ 진단표와 분석지를 수록해 아이의 개성을 알아본 후 개개인의 성격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학교생활·친구 관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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