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주 채널예스 선정 신간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전기, 밀양 - 서울』, 『생각보다 잘 자랐습니다』,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
채널예스가 매주 소개하는 신간 목록. (2024.02.05)
이번주 어떤 책이 나왔나 궁금하다면? 매주 월요일, 채널예스가 선정한 신간을 소개합니다. |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소설)
정보라 저 | 래빗홀
문어, 대게, 상어… 해양 생물의 이름으로 된 목차의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노동자의 생존권, 장애인 이동권, 21세기 제국주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현실 문제를 결국 ‘사랑’으로 풀어나가는 정보라 작가의 SF 연작 소설.
『전기, 밀양 - 서울』 (사회정치)
김영희 저 | 교육공동체벗
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이 시작된 지 19년이 흘렀고, 결국 건설은 강행되었다. 누군가는 끝난 싸움, 진 싸움으로 기억할지 모르지만 아직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탈핵’ 이슈를 주요 의제로 등장시킨 밀양 탈송전탑 탈핵 운동의 의미와 그 안에서 피어난 ‘할매’들의 여성 연대를 조명한 책.
『생각보다 잘 자랐습니다』 1, 2 (만화)
핑크복어 글/그림 | 테라스북
가정 폭력을 대물림받은 두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 단행본.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와 정면으로 대립하며 능동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 누나 핑크 복어와, 가족들의 멘탈을 관리하면서도 중심을 지키는 힐러 동생 브로의 삶을 통해 상처 입은 수많은 어른과 어린이에게 ‘생각보다 잘 자랐다’, ‘생각보다 잘 자랄 것’이라고 위로를 전한다.
카일리 레디 저/이윤정 역 | 까치
어느 날 조현병 환자인 언니가 갑자기 사라졌다. 의료 사회복지사인 카일리 레디는 실종된 언니의 삶을 돌아보며 조현병을 다각도로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소개하고,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사는 것에 대한 의미를 진솔하게 풀어나간다.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 (유아)
박현민 글/그림 | 창비
인간은 다른 존재와 공존할 수 있을까? 예티 연구소 소장 유진은 예티를 인간의 친구로 만들기 위해 미끼를 놓고 함정에 빠트린다. 자연을 친구라고 말하면서, 함부로 대상화하고 길들이려는 인간의 모순적인 욕망을 블랙 코미디로 그려낸 독창적인 색감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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