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발견 프로젝트] 이만큼 너를 좋아해
취미 발견 프로젝트 11편
받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손수 무언가를 만들어 본다면, 편지로 적기는 쑥스럽지만 전하고 싶은 아름다운 문장이 담긴 책을 선물해본다면 어떨까? (2024.01.31)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다면, 새로운 취미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예스24가 한 달에 한 번 취미 발견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
돈만 있다면 무엇이든 주고받을 수 있는 세상이지만 마음이 담뿍 담긴 선물은 무엇보다 값지다. 받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손수 무언가를 만들어 본다면, 편지로 적기는 쑥스럽지만 전하고 싶은 아름다운 문장이 담긴 책을 선물해 본다면 어떨까? 이번 취미 발견 프로젝트에서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을 소개한다.
직접 말하기는 쑥스러워서 이 책을 준비했어. 마음을 대신 전해줄 책들.
예스리커버 『세상에 예쁜 것』
박완서 저 | 마음산책
박완서 작가는 자신의 아픔을 돌아보며 “아무리 어두운 기억도 세월이 연마한 고통에는 광채가 따르는 법이다”라는 통찰에 이른다.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결국 사랑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산문집.
클레어 키건 저/홍한별 역 | 다산책방
비극 속에서 쉽게 절망하지 않고, 행복한 와중에도 문밖의 고통받는 이를 외면하지 않는 한 사람을 통해 희망을 느낀다. 작가 클레어 키건은 이 책이 “우리 가운데 살아남을 것은 사랑이다”라는 말에 응답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에버랜드 동물원 글그림/강철원 글/류정훈 사진 | 시공주니어
존재만으로도 큰 기쁨을 준 사랑스러운 판다 푸바오와 바오 가족. 이 귀여운 존재들의 일상과 사육사의 사랑이 담긴 다정한 편지를 보면 괜히 코끝이 찡해진다.
나태주 저 | &(앤드)
나태주의 시는 소박한 언어로 꽉 찬 위로를 건넨다. 어떤 페이지를 열어도 묵직한 감동을 주는, 풀꽃 시인 나태주의 일생이 담긴 시집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를 지리산의 생기를 담아내는 쌍계명차의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 세트.
이누이 사에코 글그림/고향옥 역 | 비룡소
밤하늘의 달을 배경으로 작은 숲속에 사는 동물들이 주고받는 말 속에서 격려와 응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 “사랑해. 언제나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 쑥스러워 말하지 못했던 말을 이 책으로 대신 전해보자.
손길을 담아 두 배 더 따뜻해진 마음을 전해 본다면?
털실을 꼬아서 만드는 귀여운 외계인 키링. 간단하지만 독특한 귀염둥이들을 나 하나 친구 하나 커플 아이템을 나눠 가져봐도 좋겠다.
기억에 남는 생일 선물을 하고 싶다면? 마음을 담아 탄생석 팔찌를 만들어 편지봉투에 살짝 담아 보자. 이거 가지면 우리 우정 영원한 거다.
밋밋했던 책장을 화려하게 밝힐 특별한 아이템.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바닷가 미니어처 북엔드가 책꽂이를 밝게 빛내줄 것.
털이 감긴 철사 모루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복슬복슬 인형 친구들.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선물해 본다면 날 더 오래 기억해 주지 않을까.
한땀 한땀 직접 엮어 만드는 특별한 가방. 숄더백, 버킷백, 클러치백 세 가지 구성으로 세상에 단하나뿐인 따뜻한 가방을 선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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