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희나』는 지난 세월 동안 저자가 겪은 무수한 시행착오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저자의 시선은 암울한 현실만을 보지 않는다. 오랜 시간 도처에서 모녀를 다정하게 끌어안아 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외롭지 않게 세상의 일부로 살 수 있었음을 밝힌다. 작가는 장애를 가진 자식을 키우며,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부모들에게 육아는 걱정한다고, 욕심을 부린다고 되는 게 아니며, 무엇보다 아이는 너무나 빨리 훌쩍 커 가므로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즐기라고 말한다. 모든 아이가 자신의 기질과 적성에 따라 살 권리가 있듯이, 장애를 가진 아이도 인격체로 살아가는 주체임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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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다룬 이야기가 꼭 슬프지만은 않잖아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딸, 희나와의 30년 동행기 2023년 에세이 부문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그토록 바라 왔던 평화가 일상이 된 딸과 엄마의 하루가 아름다워 눈물이 난다. - 박혜란(『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저자, 이적 엄마) 『사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