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운] 꿈을 좇는 일이 악몽으로 변해버린 소녀의 핏빛 성장담
『그로운』
괴물의 탄생에 일조하는 사회를 비추는 충격적인 거울,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문제작 (2023.03.24)
『그로운』은 과거와 현재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비선형적인 플롯과 서스펜스 넘치는 서술로 코리를 죽인 범인이 누구이고 사건의 진상이 무엇인지 헷갈리게 하는 한편, 빠른 호흡과 속도감으로 결말을 향해 거침없이 치닫는 페이지터너다. 또한, 열광과 두려움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며 탈출구를 쉽게 찾지 못하는 10대의 취약성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뛰어난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강간과 학대 혐의를 받아왔으며, 미성년자 성착취로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은 가수 'R. 켈리'의 사례를 차용한 이 소설은, 권력을 가진 남성의 범죄를 묵인하고 피해자를 비난하는 세태를 지적함으로써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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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D. 잭슨> 저/<김하현> 역15,120원(10% + 5%)
“어른들의 세상은 나를 널빤지 아래로 떠밀어 악어들의 먹잇감으로 만들었다.” 꿈을 좇는 일이 악몽으로 변해버린 소녀의 핏빛 성장담 감각적이고도 흥미진진한 서사, 몰입감 넘치는 캐릭터, 시대적 주제의식까지, 새로운 페이지터너의 등장, 티파니 D. 잭슨 장편소설 국내 첫 출간! 2017년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