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오래된 증오, 유대인 문제를 통해 차별과 혐오, 타자화의 논리와 문제점을 고발하는 책. 『유대인, 발명된 신화』는 추방, 유배, 이산, 귀환 등으로 요약되는 유대인 신화는 기독교 세계가 유대인이란 타자를 만드는 과정에서 탄생했음을 밝힌다. 또한, 기독교 세계의 소수자로 살아가던 유대인들이 박해를 피해 유대 국가를 세웠지만, 이는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또 다른 차별과 폭력을 낳았음을 지적한다. 〈한겨레〉 국제부 선임 기자로 오랫동안 국제 분야를 취재한 정의길 작가가 시간상으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공간적으로는 유럽과 미국, 러시아, 팔레스타인을 넘나들며 유대인 문제를 치밀하게 분석해냈다. 유대인 문제의 중심에 놓인 소수자 차별과 혐오, 타자화의 문제를 살핌으로써, 오늘날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이분법을 돌아보고, 타자와의 공존을 모색한다는 점이 이 책이 현시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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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받던 소수자는 어떻게 가해자가 되었나 고향에서의 추방, 낯선 땅으로의 이산, 2000년 만의 귀환… ‘유대인 신화’에 숨은 폭력과 차별에 관한 가장 통렬한 고발 ‘역사상 가장 오래된 증오’, 유대인 문제를 통해 차별과 혐오, 타자화의 논리와 문제점을 고발하는 책. 이 책은 추방, 유배, 이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