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명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인 혜인, 애리, 금선은 여성 청소년의 교육 기회가 적었던 일제 강점기 때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한 소녀들이었다. 그들은 일본인 선생님들의 부임 이후 학교가 변해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한복을 만들던 수업에서 기모노를 만들거나, 기숙사 방을 선생이라는 이유로 마음대로 훔쳐본다거나 하는 등 불합리한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은명 소녀 분투기』는 일제 강점기 때 실제로 일어났던 '학생 동맹 휴학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작가는 주인공들이 학생으로서, 국민으로서 자유와 긍지를 되찾는 모습을 통해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역시 부당하고 힘겨운 상황 속에서 침묵하기보다, 함께 힘을 합쳐 목소리를 내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굳세게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소설을 썼다. 각자의 힘듦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소설이 내일을 향한 발걸음을 뻗기 위한 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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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가인살롱』『플라스틱 빔보』 작가 신현수 신작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품 시대의 억압과 불평등에 맞서는 당당하고 힘찬 목소리! 『은명 소녀 분투기』는 일제강점기 시기에 실제로 일어났던 학생 동맹 휴학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경성의 명문 학교에 입학해 조선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