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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다고 말해주세요] 흔들린 일상 뒤에 고요히 써 내려간 독백

『다정하다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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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며 숨겨둔 말들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 따뜻하게 감싸는 조용하고 긴 포옹 (2022.06.17)


맑고 단정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음악가 권나무가 첫 산문집 『다정하다고 말해주세요』를 출간한다. 이 책에는 무대에서는 음악가로서 교실에서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살고 있는 저자가 노래하고 가르치고 흔들린 일상 뒤에 고요히 써 내려간 글들이 담겨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써온 글들인 만큼 더욱 섬세하게 고르고 다듬어 한 권의 책을 펴냈다.

“외롭고 슬픈 마음이 들 때 읽었다면, 복잡하고 무거울 때는 무엇이든 썼다”는 고백처럼 그에게 글을 쓰는 행위는 텅 빈 마음을 채우는 행위이면서 동시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들을 비우고 풀어내는 행위이기도 하다. 책과 메모들이 나름의 규칙으로 널브러져 있는 곳에서 그는 글을 쓴다. 또 글 쓰는 행위를 통해 홀로 깊어지고 더욱 몰입하면서 자기 자신을 찾아간다.



다정하다고 말해주세요
다정하다고 말해주세요
권나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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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다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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