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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 특집] 한눈에 보는 과학책 트렌드 2013‒2022

<월간 채널예스> 2022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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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 트렌드, 어떻게 변했을까? 한눈에 살펴보는 과학책 트렌드 (2022.04.11)

과학자들은 고독했고 과학책 독자들은 외로웠으나 이는 옛말이다. 과학자들은 대중 앞에 서고 과학책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간다.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활동도 활발하고 과학책 읽기는 문해력을 높여준다고도 한다. 과학책 표지의 만듦새도 달라지고 있다. 사실 우리는 알고 싶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정말이지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본능이 지금의 인류를 세워놓지 않았나! 과학을 아는 기쁨과 읽는 노하우! 과학책과 친해지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정리 :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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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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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소설을 읽는다는 건 내가 변하기 위한 일

줄리언 반스의 신작. 영미문학의 대표작가답게 ‘소설은 이렇게 쓰는 장르’임을 입증해냈다. 엘리자베스 핀치라는 인물을 통해 진실의 아이러니를 들춰내고, 인간과 삶의 다면성을 지적으로 풀어냈다. 이 소설을 읽으며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란, 내가 변하기 위한 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제4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심사위원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책. 보름달이 환한 밤,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는 여자아이로 변해 아이와 함께 우유갑 기차를 타고 할머니의 할머니를 만나러 간다. 꽃밥과 달전, 푸짐한 반찬들로 소담스럽게 차려진 할머니의 밥상은 한가위 보름달처럼 모두를 품어 안는 감동을 선사한다.

캔버스 위에 펼쳐진 밤의 세계

화가들에게 밤은 어떤 시간이었을까? 밤을 주제로 명작을 남긴 거장 16인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정우철 도슨트의 신간. 책을 가득 채운 101점의 그림은 밤의 고요한 시간을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밤이 깊어질수록 별은 더 환해진다는 말처럼, 밤의 그림이 깊어질수록 감상의 여운은 길게 남는다.

삶을 구할 수학

피타고라스 정리, 근의 공식, 미적분이라는 말을 들을 때 무엇이 떠오르는가? 생멸을 반복하는 생명과는 다른, 시공간을 초월한 만고불변의 법칙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 제목부터 아름다운 이 책은 수학이 삶을 이해하는 데, 살아가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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