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 잃어버린 소중한 인연을 찾아주는 분실물센터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
전철 분실물센터에 사는 치명적 펭귄과 빨간 머리 훈남 역무원 콤비의 일상 감동 판타지 (2022.04.04)
짧은 날개와 까맣고 하얀 둥실둥실한 몸통, 동그란 눈동자. 포근해 보이는 깃털로 덮인 동물 ‘펭귄’. 만약 아침 출근길, 등굣길에 전철에서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살아 있는 펭귄과 마주친다면 어떨까? 이 시리즈는 이처럼 귀여운 주인공 펭귄을 통해서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며, 상상만으로도 그날 하루가 행복으로 가득해지는 듯한 기분 좋은 따뜻함을 안긴다.
5년 만에 다시 찾아온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는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펭귄철도’를 타고 분실물센터에 온 사람들이 이곳에서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며 새롭게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저자가 생생한 필치로 쓴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 같은 시리즈에서 특히 이번 책은 2월 15일 단 하루 동안 펼쳐지는 각기 다른 주인공들의 사연을 들려준다.
또한, 펭귄과 역무원 이외에도 계속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은 각 장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동시에 ‘펭귄철도 분실물센터’에 숨겨진 또 하나의 비밀을 드러내면서 시리즈의 모든 이야기를 맞춰주는 마지막 퍼즐 조각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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