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초보자라면 블로그를 쓰세요
『50대에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 서미숙 저자 인터뷰
시작은 누구나 두렵습니다. 현재의 내 모습은 내가 선택한 태도입니다. 지금의 모습을 바꾸고자 한다면 용기를 꺼내셔야 합니다.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2022.02.15)
‘이 나이에 어떻게 팔자를 고친다고...’ 현실에 맞춰 살던 대로 살게 되기 쉬운 나이가 50대다. 그도 그럴 것이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려니 어렵고 느리다. 사회에서는 점점 뒤로 밀리는 것 같으니 겁난다. 인생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게 됐다. 부와 성공을 외치기에 혈기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갔으니 풍족하진 않더라도 자녀가 자리 잡을 때까지 열심히 돈 버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고정 관념을 깨고 50대에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한 후 1년 6개월 만에 매점 이모에서 25억 원 부자가 된 사람이 있다. 『50대에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의 서미숙 작가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들어 보자.
53세에 부자가 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있으신가요?
50대가 되니 노후가 두려웠습니다. 노후는 하나도 준비되지 않은데다가 10년 후의 제 인생을 그려 보니 여전히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만 하더군요. 앞날이 무서워졌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처럼 열심히 맞벌이를 했는데, 두 자녀를 예체능으로 전공시키느라 자녀교육에 집중하고 보니 남아 있는 건 수도권의 대출이 많이 껴 있는 아파트 한 채뿐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생활이 힘겨웠지만, 그래도 아이들만은 잘되리라는 희망을 품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즈음 20대 중반이었던 딸은 아나운서의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노력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니더군요. 부모의 스펙이 곧 자녀의 스펙인 사회는 딸에게 냉정했습니다. 부모의 무능함에 딸이 아나운서 취업을 실패한 후 부자가 되기로 다짐했습니다. 부자가 될 수만 있다면 저는 어떠한 것도 하리라 결심했습니다.
부자가 되기로 결심한 후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평생 배우지 못했던 저는 무작정 검색을 해 봤습니다. 서툴게 인터넷을 켜고 ‘돈’, ‘성공’, ‘부자’라는 단어를 검색하며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요.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줄 성공 습관을 찾았고, 부자의 습관은 ‘새벽 기상’과 ‘독서’라는 말에 무작정 4시에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졸음을 참으며 책을 눈으로만 읽었는데, 점점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서 모집하는 독서 모임에도 참여하면서 지식을 넓혀 갔습니다. 독서법을 체득하면서 눈으로만 읽었던 책을 밑줄을 긋고 내 생각도 적으며 읽었습니다. 독서 모임이나 새벽 기상 모임, 가계부 모임이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부자가 되는 시스템에 저를 강제로 밀어 넣고 실천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배운 건 실행하자’는 마음으로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면 즉각 저에게 하나씩 적용하기 시작했어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꺼내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세 가지를 바꿔야 한다고 하셨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합니다.
부자가 행동했던 세 가지를 저도 실천했습니다. 첫 번째 ‘시간 사용을 바꿔라’라는 말에 새벽 시간을 오롯이 저를 위한 배움의 시간으로 썼습니다. 새벽 시간에는 글쓰기와 독서를 하고, 경제 신문을 읽기도 합니다. 두 번째 ‘만나는 사람을 바꿔라’라는 말에 강의를 들으며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나이 차이를 떠나서 좋은 인맥들이 생겼습니다. 같은 방향의 목적지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니 말이 통했고, 서로 공부한 지식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는 곳을 바꿔라’라는 말에 1년에 두 번씩 이사하며 부동산에 투자했습니다. 사는 집을 이용해 전세금으로 아파트에 투자하고 1년쯤 살다가 월세를 주고 저는 더 작은 집의 월세를 얻어 월세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더 부자가 되기 위해 몸테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책에 다양한 머니 파이프라인을 소개해 주셨는데 재테크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먼저 실천했던 블로그 쓰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블로그 이웃들과는 소통하며 서로의 ‘찐팬’이 되기도 합니다. 블로그에 ‘하루 1만 원으로 먹고사는 밥상’ 글을 올리기 시작하니 궁금해하는 이웃 수가 늘어났어요. 그래서 이를 콘텐츠로 삼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는 무자본 창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에 블로그를 꾸준히 하다 보면 나만의 콘텐츠가 나옵니다. 누구나 콘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시도하지 않아서 모를 뿐입니다. 블로그에 이웃 수가 많다면 체험단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달 이상 꾸준히 글을 쓰면 네이버에서 광고를 달아 주는 애드포스트를 신청할 수 있어요. 그럼 소소한 수익이 들어옵니다. 또 책을 쓰고 싶은 분이라면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블로그에 글을 쌓아 두세요. 훗날 책 쓰기도 가능합니다.
재테크 공부를 하며 가장 도움이 된 책 1권이 있다면요?
데이브 램지의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 관리비법』을 처음 접했을 때, 제목이 마치 제 심정을 말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돈 관리 하는 비법을 알고 싶었어요. 이 책에서는 신용 카드를 뱀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신용 카드로 인해 인생이 물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눈덩이 같은 빚을 없애려면 작은 대출부터 하나씩 갚으라는 문장에 저는 마이너스 통장을 가장 먼저 갚았습니다. 적금을 해약해 신용 카드를 없애고, 비상금을 만들었어요. 그 시기에 저는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 카드 빚이 있음에도 적금 통장이 2개 있었어요. 당장 빚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적금을 모두 해약해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 카드 4장을 모두 탈회하고 비상금을 만들었습니다. 저의 생활에 도움을 받은 것은 물론 돈에 대한 저의 생각도 달라지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1년 6개월 만에 이루셨는데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아직 저에게는 마감 기한이 남아 있습니다. 저 스스로 정한 마감이죠. 마감일은 2023년 9월 30일입니다. 남은 기간에 일주일을 7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요리 레시피 가계부를 출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배움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기에 현재의 계획은 끊임없이 배우며 도전하는 것입니다. 100세가 넘은 나이에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미국의 줄리아 호킨스라는 달리기 선수인데요. 106세가 넘는 나이에 100미터를 46초에 달리는 놀라운 분입니다. “이 나이에 달릴 수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어요”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분을 보면서 제 가슴이 뛰었습니다. 저 역시 50대에 도전해도 얼마든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50대, 60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저의 목표는 시작이 두려운 중장년층에게 늦은 나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동기 부여 강사가 되는 것입니다.
시작이 두려운 중장년, 50대 이후의 삶이 막막한 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시작은 누구나 두렵습니다. 현재의 내 모습은 내가 선택한 태도입니다. 지금의 모습을 바꾸고자 한다면 용기를 꺼내셔야 합니다.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저 역시 50대 중반에 시작하고 발사했습니다. 인터넷 도구가 어려워 힘든 적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녀에게 기댈 수 있는 세대가 아닙니다. 제가 시작했던 방법 새벽 기상, 독서, 경제 신문 읽기를 하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멘토를 정하시고 멘토의 발자취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멘토는 내가 배우는 곳에서 찾을 수도 있고 책이 멘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 해야 된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묵묵히 하다 보면 가족이 어느새 스며들어 가족도 변해 갑니다. 50대라고 못할 것 없습니다. 아직 도전하지 않았을 뿐 못하는 일은 없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서미숙 53세에 부자가 되기로 결심한 후 1년 6개월 만에 25억 원의 자산가로 거듭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꿈꾸는 서 여사’. 현재는 뚝딱절약식비 부자연구소의 리더이자 부자 메이커로 활동한다. 25년간 미술 학원 운영 및 개인 지도를 하다가 더는 나이 든 선생님을 찾는 학생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학원 문을 닫았다. 여느 50대처럼 맞벌이를 하고 자녀 교육에 힘 쏟으며 평생 열심히 살았지만,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에 쪼들려 학원을 접은 다음 날부터 찜질방 매점으로 출근해 3년간 일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후 처절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무작정 부자들의 습관부터 재테크 방법까지 따라 했다. 노력의 방향을 바꾸자 인생에 돈과 활력이 뒤따랐고, 지금은 자신의 노하우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다꿈스쿨 나인해빗, 뚝딱 절약 식비, 부자 매뉴얼 모임의 리더와 새마정 프리미엄 코치로 맹활동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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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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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매점에서 일하던 50대, 1년 6개월 만에 25억 원 부자가 되다 ‘이 나이에 어떻게 팔자를 고친다고...’ 현실에 맞춰 살던 대로 살게 되기 쉬운 나이가 50대다. 그도 그럴 것이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려니 어렵고 느리다. 사회에서는 점점 뒤로 밀리는 것 같으니 겁난다. 인생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