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어둠』은 극단주의 운동의 내부 논리와 작동 방식을 탐구한다.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얻은 첫 직장에서 극우 유튜버의 위협에 시달리다 해고를 통보받았다. 이어서 반(反)극단주의 연구소에서 일하던 어느 날 자신이 '보호막 안에 안전하게' 머무르고 있음을, '무엇이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지 이해하려면 내부로 들어가 극단주의 운동의 엔진을 관찰하고 연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극단주의 집단은 어떻게 지지자를 동원하고 어떻게 취약한 개인을 자신들의 네트워크로 유인할까?
그들의 비전은 무엇이고 그런 미래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울까?
그들을 집단 내에 붙잡아두는 사회적 역동은 무엇이며 그 역동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을까?
저자는 극단주의 집단이 자신들의 전략을 실행하고 완벽하게 다듬는 모습을 수년간 지켜보면서, 온·오프라인에서 극단주의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약점을 쥐고 흔드는지를 널리 알리는 것만큼 강력한 무기는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저자 또한 극단주의자들의 수법을 알고 있었던 덕분에 취재 중에 급진화의 엔진에 말려 들어가지 않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시민들이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급진화되거나 이용당하지 않도록 자기를 지키는 데 꼭 필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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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에브너> 저/<김하현> 역15,3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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