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검은 사제들> 3개월간의 여정 마무리 '영화의 성공적인 무대화'
무대 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해석으로 호평 속에 폐막
영화의 성공적인 무대화라는 평을 얻은 뮤지컬 <검은 사제들>이 지난 5월 30일(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2021.05.31)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개막 전부터 뮤지컬 시상식 11관왕에 빛나는 뮤지컬 <호프> 창작진의 참여로 기대를 높였다. 강남 작가와 김효은 작곡가는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녹여낸 각본과 음악으로 작품에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오루피나 연출은 새로운 무대적 해석으로 오컬트 장르를 탁월하게 표현해 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에 생명력을 불어 넣으며 무대를 가득 채운 배우들은 작품을 완성시켰다.
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마귀에 씌인 소녀 이영신을 구하기 위한 두 사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인간의 믿음과 희생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된 넘버는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움직임으로 감정을 극대화하는 안무와 ‘또 하나의 배우’로 불리며 각 장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낸 조명은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무리 한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관객들과 직접적인 소통 창구가 줄어든 상황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먼저, 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창작진과 배우들은 물론 원작 영화의 감독인 장재현 영화감독과 함께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낸 코멘터리 라이브로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어 새로운 편곡으로 작품 속 넘버를 색다르게 만나본 어쿠스틱 스페셜 커튼콜을 통해 소통 창구를 확장했다. 또한, 위트 넘치는 가사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넘버 ‘돈돈이를 부탁해요’ 가사 속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아낸 뮤직비디오, 공연의 생생함을 담아낸 공연 실황 세로 직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안방에서도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언론과 평단은 물론,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기발하게 각색된 이야기’라는 원작자의 호평 속에 막을 내린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관객들의 호평 역시 줄을 이었다. ‘올봄 최고의 창작 뮤지컬이 아닐까. 안무도 음악도 다채로운 무대 구성도 모두 너무나 멋진 공연. 이 공연으로 정말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예매자: kmy***)’, ‘영화도 너무 재밌게 봤는데 뮤지컬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무대만의 독특하고 상징적인 표현들이 너무 좋았습니다.(예매자: lldbt***)’,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뮤지컬적인 재미를 보여주는 작품. (예매자: r2dfo***)’, ‘모든 요소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여러 번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모두들 꼭 한 번쯤은 봤으면 하는 뮤지컬! (예매자: cr3***)’, ‘원작을 잘 살리면서 또 다른 매력을 추가한 뮤지컬. 원작 영화도 좋아했는데 뮤지컬은 더더더 좋아요 최고입니다. (예매자: mame1***)’ 등의 후기로 이를 증명했다.
오컬트 장르를 성공적으로 무대화 한 뮤지컬 <검은 사제들>에는 최부제 역에 김경수, 김찬호, 조형균, 장지후가, 김신부 역에는 이건명, 송용진, 박유덕이, 이영신 역에는 박가은, 김수진, 장민제가, 총장신부 外 역에 지혜근, 앙상블에는 심건우, 김정민, 이동희, 이지연이 함께 했으며, 지난 2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약 3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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