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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생활, 아이와 그림 그리기를 추천하는 이유!

『아이가 원하는 세상의 모든 그림 그리기』 허민영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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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정답은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해요.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릴 필요도 없고, 뭔가 부족하다고 해서 고쳐줄 필요도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은 그리는 과정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놀이입니다. (2021.03.31)


길어지는 집콕 생활로 아이와 집에서 그림 그리기 놀이를 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가 스스로 그림을 그린다면 참 좋겠지만, 엄마 아빠에게 이것저것 그려달라고 조르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계속되는 아이의 그림 요청에 손재주 없는 엄마 아빠는 무엇을 어떻게 그려줘야 할지 난감할 뿐이다. 그림 그려달라는 말이 겁나는 부모들을 위해 『아이가 원하는 세상의 모든 그림 그리기』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그림을 모아 동그라미, 세모, 네모와 같은 단순한 모양으로 쉽게 완성하는 법을 알려준다. 똥손 엄마 아빠도 귀엽고 예쁜 그림을 뚝딱 그릴 수 있게 되는 마법 같은 책이다. 아이가 그림 그려달라고 하면 더 이상 피하지 말고 책을 보고 자신 있게 그려주자.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그림 그리기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15년째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허민영입니다. 4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 같은 미술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선생님으로도 활동했어요. 현재 6세 아이를 키우고 있고 그림 그리는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림놀이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일과 생활 전반에 걸쳐 그림과는 떼려야 뗄 수 없네요.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배우는 유아 교육 콘텐츠와 그림책 등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들이 직접 보고 읽는 그림이다 보니 엉뚱하고 개구쟁이 같은 아이들과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많이 그려요. 동심의 세계를 그리다 보면 저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 해맑아지는 기분이 들어서 그림 그리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림을 그릴 계획입니다.

아이와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중에서 특히 그림 그리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이들의 신체와 두뇌, 정서 발달에 좋고, 특별한 재료 없이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놀이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연필, 색연필, 크레파스, 사인펜, 물감 등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그리면서 소근육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힘이 생기고 이러한 소근육 발달은 눈과 손의 협응력과 필기구를 손에 쥐고 글씨를 쓰는 운필력의 토대가 됩니다. 아이가 그림을 그릴수록 집중력, 표현력, 상상력, 창의력 등도 길러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고, 즐거움과 소통도 배워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그림이라는 결과물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림을 활용한 다양한 확장 놀이도 가능해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에 안성맞춤인 놀이입니다.

그림 그리기는 아이가 몇 살 때부터 하면 좋나요?

몇 살에 시작하면 좋다기보다 아이가 필기구를 쥐고 종이에 무언가를 끄적거린다면 시작해주세요. 보통 24~36개월 정도면 선을 그릴 수 있어요. 그림이라기보다는 선 긋기에 가깝지만 말이나 글 대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의 소근육 발달에 굉장히 효과적인 활동이니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아이가 최대한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낙서하는 시기를 지나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면 이제 단순한 모양 한두 개로 완성할 수 있는 간단한 그림부터 시작해보세요.

아이가 동그라미도 제대로 그리지 못하고, 그림 그리기에도 관심이 없어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던데, 그런 분들에게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이가 또래 친구들에 비해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아이마다 소근육 발달의 속도가 다를 뿐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앉아 있는 것보다 뛰어노는 것을 더 좋아하거나, 필기구를 쥐거나 그림 그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나중에 그림 그리기에 관심 가질 때 시작해도 괜찮지만 너무 걱정된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부터 하나둘 그려보세요. 엄마나 아빠가 그림을 그려주면서 놀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 그리기 시작할 겁니다. 어른들도 동그라미를 한 번에 완벽하게 그리는 게 쉽지 않듯 아이에게도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나이라면 독후 미술 활동이나 가족들이 순서대로 그림을 이어 그리며 이야기를 만드는 릴레이 형식의 놀이도 추천합니다.



그림을 그려주다 보니 정작 아이는 구경만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아이를 그림 그리기에 참여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엄마나 아빠가 자기보다 더 잘 그리니까 계속 그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조금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삐뚤빼뚤하게 그리며 “어이쿠, 예쁘게 못 그리겠네.”라고 해보세요. 아이가 그려준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아이가 그림에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그리기를 어려워한다면 그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선 하나도 어떻게 그릴지 몰라 주저한다면 점을 찍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가 점 잇기로 선을 그리며 쉽게 시작할 수 있어요. 아니면 아이가 요정을 그려달라고 하는 경우 그림의 첫 시작은 그려주되 “어떤 머리 모양을 한 요정이었으면 좋겠어?”, “고깔모자가 잘 안 그려지네. 도와줄래?”라며 작은 부분이라도 아이가 그릴 수 있게끔 유도해주세요. 폭풍 칭찬과 격려도 잊지 마세요. 이렇게 그림 그리기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고 계속 칭찬받다 보면 아이도 자신감이 생겨 스스로 그리는 게 될 거예요.

부모들이 아이와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첫 번째, 그림에 정답은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해요. 아이가 한 색깔만 쓴다거나, 사람을 발부터 그려도 이상하지 않아요.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릴 필요도 없고, 뭔가 부족하다고 해서 고쳐줄 필요도 없습니다. 그림을 꼭 완성할 필요도 없어요. 아이들에게 그림은 그리는 과정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놀이입니다.

두 번째, 아이의 그림에 관심을 갖고 구체적으로 칭찬하세요. 아이가 그림을 완성하면 그 안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질문하세요. 아이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우와! 집이 구름 위에 있네.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라고 말해주세요. 아이가 그림 설명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면 “반짝이 구두를 신은 공주를 그렸네. 공주는 어디에 가려고 하는 거야?” 등 부모님이 그림을 읽어주셔도 좋습니다. 잘 그린 그림보다는 아이의 상상력과 그리는 과정, 표현한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에 특별 부록으로 ‘랜덤 그림놀이 키트’라는 게 들어가던데, 어떤 것인지 소개해주세요. 어떻게 이런 부록을 넣게 되었는지, 아이와 직접 놀아본 후기도 들려주세요.

‘랜덤 그림놀이 키트’는 주사위를 굴려서 10만 가지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그림놀이입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도 그림에 관심 없는 아이도 재밌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가 만들게 되었어요. 캐릭터가 복불복으로 만들어지는데 상상 이상의 모습이라 예측할 수 없는 재미로 가득합니다. 6살 아들과 해봤는데 가족 모두 웃음을 빵! 터뜨렸어요. 구름 모양 얼굴에 호랑이의 눈, 코, 입이 들어가고, 닭 볏 머리, 눈사람 몸에 다리는 포크레인! 아이가 “이게 뭐야?”라면서 끝까지 캐릭터를 완성하더라고요. 완성된 그림을 보며 서로의 캐릭터가 더 웃기다며 깔깔거렸어요. 그리고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아요. 그 자리에서 여러 캐릭터를 만들었고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계속 랜덤 그림놀이를 꺼내왔어요. 심지어 저희 집에 온 꼬마 손님들도 캐릭터를 만들고 갔답니다. 그리고 두 개의 주사위 눈을 더하는 규칙으로 자연스럽게 덧셈도 배울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랜덤 그림놀이로 온 가족이 신나게 그림을 그리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요.



*허민영

회화 전공 후, 국민대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고, 15년간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쳤으며 현재 6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일상에 일러스트 더하기'라는 모토로 minglem studio를 설립하고, 일상 속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동심가득한 어른을 위한 귀여운 문구상품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책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꼬망세>에서 유아교육 일러스트를 연재했으며, 지경사, 천재교육,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 등의 출판사와 삽화 작업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천재교육 중고등 보건 교과서 삽화, GSK 사보 일러스트, 삼성물산, 서울문화재단, 피어슨코리아 롱맨 리딩플래너 북커버, 삼성 래미안APT 프로모션 제작, 서울문화재단의 아티팟카니발 포스터 제작 등 일러스트가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온 우주가 너를 사랑해』, 『잠들기 전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그리스 신화』, 『잠들기 전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이솝 이야기 2』 등이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세상의 모든 그림 그리기
아이가 원하는 세상의 모든 그림 그리기
허민영 저
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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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세상의 모든 그림 그리기

<허민영> 저11,520원(10% + 5%)

이 책 한 권이면 손재주 없는 곰손 엄마 아빠도 아이가 그려달라고 하는 모든 그림을 마술처럼 뚝딱 완성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신나는 그림 그리기 시간을 즐겨보세요. “엄마, 트리케라톱스 그려주세요!”, “아빠, 요정은 어떻게 그려요?” 아이들의 그림 그려달라는 말, 한두 번 들어본 게 아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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