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북클러버] 어쩌다 피어난 우리 -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월간 채널예스> 2020년 10월호 / 예스24 독서 모임 독립 북클러버가 추천하는 책
모두 책을 좋아하지만, 독서 모임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여럿이 모이니 오히려 상대방의 말에 무작정 끌려가지 않고, 내 의견도 다른 사람의 의견도 한 발짝 떨어져서 듣게 된다. (2020.10.12)
오프라인 독서 모임 서비스 ‘예스24 북클러버’는 신청을 통해 전국 독서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독립 북클러버’로 선정된 모임은 예스24 북클럽 60일 무료 이용권과 북클럽머니 9,000원을 제공받고, 모임 후 예스블로그에 리뷰를 남기면 YES포인트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독립 북클러버는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한다.
‘자기만의 방’에 머물러있던 애서가들이 독립 북클러버를 계기로 뭉쳤다. 즐겨 듣는 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에서 북클러버를 알게 된 후 친구의 옆구리를 찔러 독서 모임을 제안했고, 친구가 또다른 친구의 옆구리를 찔러 모임이 결성됐다. 모임 이름엔 책과 사람을 만나 세상을 알아가고, 언젠가 자신들의 봉오리가 피어나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았다.
모두 책을 좋아하지만, 독서 모임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여럿이 모이니 오히려 상대방의 말에 무작정 끌려가지 않고, 내 의견도 다른 사람의 의견도 한 발짝 떨어져서 듣게 된다. 모임 결성 후에도 계속된 ‘옆구리 릴레이’. 첫 번째 모임을 시작하자마자 새롭게 깜짝 멤버가 합류해 지금은 4명이 책 이야기로 꽉 채워진 독서토론을 한다.
북클러버로 독서 모임을 시작한지 이제 겨우 석 달. 이대로 끝내기엔 아쉬워 벌써 다음 책을 읽으며 다음 모임을 준비 중이다. 어떤 모임을 만들어볼지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도 독서 모임의 즐거움. 영어 원서 읽기 프로젝트, 다른 북클러버들의 후기에서 인상적이었던 책방 투어, 글쓰기 과제?. ‘어쩌다 피어난 우리’를 다채롭게 꾸려갈 아이디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고흐의 이야기는 어렴풋이 보고 들어온 게 많아 그의 생애를 잘 안고 있다는 착각을 깨준 책입니다. 고흐 자신의 목소리로 듣는 그의 삶은 처음 만나는 것처럼 강렬했고, 독서 모임을 통해 그의 동생 테오의 삶도 발견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물해 준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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