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설계자들] 그들을 알아야 미래를 대비한다
『은밀한 설계자들』
“만약 컴퓨터 같은 사람이 있다면 정말 밥맛일 거예요. 남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죠.” 앳우드가 말했다. 확실히 프로그래밍 언어 컴파일러는 프로그램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면 여지없이 에러 메시지를 출력한다. (2020. 05.04)
‘프로그래머’는 젊고 컴퓨터에만 빠져 다른 것은 관심이 없는 백인이 아니라 누구보다 다양한 인종과 성별, 연령의 사람들이어야 하고, 어떤 이보다 윤리적인 문제에 민감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프로그래머를 제대로 알고, 그들에게 이런 자질을 가질 것을 요구해야 하며, 또 감시해야 한다. 나쁜 의미의 감시가 아니다. 무엇보다 우리 일상 깊숙이 관여하는 프로그램들을 만드는 사람들이기에 그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좀 더 신중할 수 있도록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
은밀한 설계자들
클라이브 톰슨 저/김의석 역 | 한빛비즈
프로그래머들이 만든 프로그램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으며, 현대인의 생활 패턴과 사고방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통계 자료 등 직접 취재한 인터뷰 기록과 재밌는 일화들을 통해 정리했다.
관련태그: 은밀한 설계자들, 에러 메시지, 배려,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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