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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첫 영어] 동영상만 보는 아이, 영어책을 손에 잡게 하는 비법

『우리 아이 첫 영어 지금 시작합니다』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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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그림을 참고하여 위의 프로그램 중에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캐릭터 또는 배경이 나오는 책을 선정합니다. 아이 취향은 엄마가 잘 알겠죠! 그리고 아무 말 없이 동영상을 먼저 보여 줍니다. (2020. 0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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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영어 공부 처음 시작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이들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아이가 영어 동영상은 잘 보는데 도무지 책은 안 읽는다는 것이에요. 이 때 활용하면 효과적인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책과 동영상이 모두 있는 서적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고 영상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먼저 보여 줘 익숙하게 한 다음 동일한 주인공 캐릭터가 나오는 책을 아이에게 안겨주는 것이죠.


제가 보여 주고 읽혀 본 책들 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꼽아 보면 <Caillou(까이유)>, <Thomas & Friends(토마스와 친구들)>, <Arthur Adventure(아서의 모험)>, <Berenstain Bears(베렌스타인 곰 가족), <Horrid Henry(호리드 헨리)> 등이 있습니다. DVD 구매도 가능하고 유튜브에서 제목을 검색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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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llou> <Berenstain Bears> <Thomas & Friends>

 


<까이유>는 3살 아이의 일상을 흥미롭게 구성해서 아이들이 내용을 몰라도 그림만 보고도 자기 이야기인 것처럼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토마스와 친구들>은 기차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이 장난감과 더불어 친근감을 가지는 캐릭터고요, <아서의 모험>은 초등학교 1,2 학년 아이들이 공감하며 보죠. <베렌스타인 곰 가족>은 아이가 학교와 가정에서 지켜야할 예절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호리드 헨리>는 엉뚱하고 장난기 넘치는 초등학생의 이야기입니다.


그럼 동영상을 이용해 아이를 책으로 유인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내용과 그림을 참고하여 위의 프로그램 중에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캐릭터 또는 배경이 나오는 책을 선정합니다. 아이 취향은 엄마가 잘 알겠죠! 그리고 아무 말 없이 동영상을 먼저 보여 줍니다. 1~2주일 정도 동영상만 보여 줍니다. 영어 공부 관련해서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그냥 재미있게 동영상만 보도록 합니다. 그러곤 아이 몰래 같은 캐릭터가 나오는 영어 책을 집에 깔아 놓습니다. 아이 동선에 맞게 오다가다 잘 보이는 장소에 깔아 놓습니다. 이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엄마가 먼저 “여기 동영상에서 본 책이 있네”라고 말하면 안 됩니다. 그럼 작전 실패.


참고 기다려서 아이가 먼저 책을 발견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아이가 자주 왔다갔다하는 동선에 깔아 놓았기 때문에 발견을 못할 수는 없습니다. 걱정말고 기다려 주세요.


걸어 다니다가 책을 발견한 아이가 이렇게 말합니다. “어, 이거 인터넷에서 본 거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엄마가 바로 맞장구를 칩니다. “와, 신기하네! 이 책이 여기 왜있지? 책도 한번 보자” 하면서 엄마가 읽어 주는 것이지요. CD를 틀어주셔도 좋고요. 반복해서 읽어준 후, 익숙해지면 아이가 혼자 읽도록 합니다. 저희 둘째도 그렇고, 학부모님 중에 이 방식으로 성공한 사례가 많답니다.


책을 거부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책만 보여 주며 읽도록 하는 것이 쉽지 않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아이에게 익숙한 종류, 이런 경우는 영상이 되겠지요? 영상부터 보여 줘서 주인공과 배경에 친숙해지게 한 후 같은 주인공이 나오는 책을 읽도록 유도해 보세요. 좀 더 수월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 첫 영어 지금 시작합니다정인아 저 | 위즈덤하우스
무엇이든 처음이 어렵다. 그 이유는 어떻게, 무엇을 가지고, 어떤 순서로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림책을 읽고 미국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책을 읽게 되기까지의 단계별 과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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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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