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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이것만 알면 초등 1학년이 두렵지 않다!

『워킹맘을 위한 초등 1학년 준비법』 이나연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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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이도 초등 1학년을 잘 버텨내면 그 이후는 한결 수월해집니다. ‘내가 이만큼 아이를 키워서 세상에 내보내는구나’ 하는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이 시기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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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 1학년이 되면 워킹맘의 고충은 한층 고조된다. 직장생활을 하며 아이의 첫 학교 적응까지 챙겨야 하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는 것이다. 과연, 초등 1학년은 워킹맘의 무덤일까? 쌍둥이 남매의 초등 1학년을 보낸 워킹맘 이나연 저자는 이렇게 답한다. ‘못할 것도 없다. 중심만 잘 잡으면 된다’고.

 

『워킹맘을 위한 초등 1학년 준비법』 은 쌍둥이 엄마이자 워킹맘 330만 명이 선택한 블로거 ‘까칠한워킹맘’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입학 준비 노하우를 소개한다. 다른 초등 입학 준비책에서는 볼 수 없는 워킹맘이 꼭 먼저 알고 챙겨야 할 정보를 꾹꾹 눌러 담았다. 입학 후 준비하면 늦는 돌봄 공백 관리부터 참석해야 하는 학부모 행사와 그렇지 않은 행사 구분하는 법, 엄마 네트워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아이의 친구 관계 관리법까지 빠짐없이 알려준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초등 1학년 학부모 생활이 든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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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을 위한 초등 1학년 준비법』 을 쓰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독서와 블로그가 이 책을 쓰게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쌍둥이 남매의 출산과 육아 휴직 후 회사 복귀를 경험하면서 회사와 집을 쳇바퀴 돌 듯 하는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어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기록을 남기고 싶어 책 리뷰와 일상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쓰기 시작했는데 육아, 쌍둥이 남매의 성장일기에 공감을 느끼는 블로그 이웃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초등학생이 되었고 자연스레 워킹맘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생활과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좋은 기회에 『워킹맘을 위한 초등 1학년 준비법』 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어요. 워킹맘뿐 아니라 엄마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초등학교 저학년 기간의 학습과 생활습관을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일과 육아를 모두 해내야 하는 워킹맘에게 아이의 초등 1학년이란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시간인 듯해요. 실제로 초등학교 1학년에 워킹맘이 휴직을 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퇴사를 선택하잖아요. 대체 아이의 초등 1학년이란 어떤 시간인가요?

 

초등 1학년은 유치원과 부모 품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사회생활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세심한 케어가 함께 이루어져요. 예를 들어 식사나 화장실 뒤처리가 미숙하면 선생님이 도와주지만, 초등 1학년이 되면 아이 스스로 해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챙겨야 하는 최초의 사회’인 셈이죠. 자유분방한 놀이 중심의 환경에서 규칙과 질서가 필요한 학교라는 공간에서의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워킹맘들이 아이의 초등 1학년을 앞두고 휴직을 하거나 사표를 고민하는 것도 주 양육자인 엄마의 역할이 중요해지기 때문이에요.

 

앞서 ‘부모의 참여가 많아지는 시기’라고 말씀하셨는데 워킹맘은 시간적 제약이 크다 보니 학교 행사에 적극적일 수 없는 것이 현실이잖아요. 이런 부분을 고민하는 분들께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으신지요.

 

‘중심을 잡고 선택하라’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어요. 입학식, 공개수업, 학부모 총회, 학부모 상담, 운동회와 같은 주요 행사부터 녹색어머니회, 반 대표, 도서 봉사, 배식 도우미 및 급식 검수 등 숱한 행사가 있지만 모두 갈 수 없죠. 다 갈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아이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고 아이가 나를 필요로 하는 행사인가’하는 거예요. 녹색어머니회, 공개수업, 운동회 등이 그런 행사입니다. 아이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움직이세요.

 

작가님께서는 ‘엄마표 교육’을 시작하셨죠. 워킹맘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아이들이 쌍둥이라는 데에서 일명 ‘쌍디학습’이라 이름 붙여 보았는데요. 일찍 일어나기, 그날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챙기기, 한두 장의 한글과 수학 문제집 풀기, 줄넘기하기, 독서하기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핵심은 적당한 규칙과 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습관입니다. 늦잠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허둥지둥 아침밥을 먹으며 등교 준비를 서두르게 됩니다. 엄마도 마음이 급해지니 잔소리를 하거나 짜증을 내게 되고요. 저희 아이들은 매일 일찍 일어나기가 습관이 되면서 책을 읽고 놀이까지 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여유 있게 등교를 하니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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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책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작가님만의 독서 교육법이 궁금해지는데요.

 

제가 책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독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도 있고요. 독서 교육에 많은 신경을 쓰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5세 무렵부터 매일 자기 전에 원하는 책을 1권씩 총 2권을 읽어 주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독서 교육을 시작했어요. 7세부터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매일 소리 내서 1권 읽기’로 넘어갔어요. 다양한 책을 소리 내서 읽으며 스스로 독서의 즐거움을 키워나가도록 했죠. 초등 4학년인 지금은 아이들이 화장실에 가거나 외출할 때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챙기고 ‘틈새 독서’를 할 정도로 책을 좋아합니다.

 

지금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죠. 돌이켜보았을 때 ‘초등 1학년 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부분이 있나요?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것보다 ‘괜히 했어’ 싶은 것이 떠오르네요. 친한 친구를 따라 피아노 학원에 보낸 것과 연산에 도움이 될까 하고 방과 후 수업에 주산을 시킨 것이 후회돼요. 아이가 흥미를 느끼기는커녕 너무 싫어하더라고요.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려하기보다 엄마의 생각으로 선택하다 보니 부작용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물어서 그것을 하도록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초등 1학년 자녀를 둔 워킹맘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엄마도, 아이도 초등 1학년을 잘 버텨내면 그 이후는 한결 수월해집니다. ‘내가 이만큼 아이를 키워서 세상에 내보내는구나’ 하는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이 시기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엄마는 일터에서, 아이는 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버텨내면 서로 성장하고 나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 이나연

 

1999년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에 쌍둥이 남매의 엄마가 됐다. 두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기 전부터 초등학생이 된 지금까지 워킹맘으로서 아이를 키워 나가는 이야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하고 <오마이뉴스>에 100여 개의 기사를 기고했다. 자녀교육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늘 고민하며, 교육 전문가의 강연에 귀를 기울이고 교육서를 읽는 등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육아ㆍ교육 도서를 중심으로 1,2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블로그에 리뷰를 썼다. 네이버 책ㆍ문화 ‘이달의 블로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루에 2,000명 이상의 워킹맘이 그녀의 블로그를 방문하고 있다.


초등 입학 준비를 어떻게 시켰는지, 생활 습관과 공부 습관은 어떻게 관리해 줬는지, 독서 습관은 어떻게 잡아 주었는지 등 워킹맘뿐 아니라 엄마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주제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워킹맘을 위한 초등 1학년 준비법이나연 저 | 글담
쌍둥이 엄마이자 워킹맘 330만 명이 선택한 블로거 ‘까칠한워킹맘’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입학 준비 노하우를 소개한다. 다른 초등 입학 준비책에서는 볼 수 없는 워킹맘이 꼭 먼저 알고 챙겨야 할 정보를 꾹꾹 눌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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