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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의 책] 배우 신세경이 읽은 책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셀럽이 읽는 책이 궁금해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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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소문난 애서가인 신세경이 책을 좋아하는 신입 사관으로 캐스팅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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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제공

 

 

<채널예스>가 매주 화요일 ‘셀럽의 책’을 연재합니다. 지금 가장 핫한 셀럽이 읽는 책을 소개하고, 특별한 독서 취향을 알아봅니다.

 

 

탄탄한 연기력, 지적인 매력을 갖춘 배우 신세경이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관으로 변신했다. 2019년 9월 막을 내린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신세경이 열연한 구해령은 여성으로서 사관이 되기 위해 궁궐의 문턱을 넘은 인물이다. 구해령은 어릴 때부터 서양의 서책을 섭렵하며 수준급 독서 실력을 갖췄다. 몰래 연애 소설을 쓰는 왕자 이림(차은우)과 훌륭한 ‘케미’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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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공식 인스타그램

 

 

연예계의 소문난 애서가인 신세경이 책을 좋아하는 신입 사관으로 캐스팅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신세경은 학창시절 다양한 책을 읽었고, 그때의 경험이 배우 활동의 자양분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하드라마 <토지>를 촬영할 때는 ‘서희’ 역을 이해하기 위해 방대한 원작을 2번이나 읽었다고. 알랭 드 보통의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 김승일의 『에듀케이션』 등 추천도서 목록만 봐도 신세경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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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세경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죽음』 의 출간에 맞춰 인터뷰를 진행하며 ‘성공한 덕후’가 된 것. 평소 베르베르의 팬이었던 신세경은 『죽음』 을 읽고 직접 준비한 질문을 던졌다. ‘죽음’에 관한 가치관이나 직업에 대한 생각 등 소설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죽음』 은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다. 인기 추리 작가인 가브리엘 웰즈는 어느 날 눈을 뜨자마자 자신이 죽었음을 알게 된다. 병원에 가도 의사는 그를 보지 못하고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다. 그럼 누가 가브리엘을 죽였을까? 영혼이 된 가브리엘은 누군가 자신을 살해했음을 확신하고, 용의자를 찾아 떠난다. 『죽음』 은 지금껏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어온 팬이라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이미 출간된 바 있는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책 속의 책’으로 등장한다고. 베르베르의 ‘덕후’ 신세경은 무엇을 발견했는지 상상하며 『죽음』 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죽음 1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 열린책들
가브리엘은 자신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살인이라고 확신한다. 머릿속에는 몇몇 용의자가 떠오른다. 다행히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매 뤼시 필리피니를 만난다. 떠돌이 영혼이 된 가브리엘은 저승에서, 영매 뤼시는 이승에서 각자의 수사를 해나가며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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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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