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경제, 젊은 독자들을 위한 ‘쉬운 경제 입문서’
청춘들이 ‘경제’를 말하기 시작했다
사이다경제의 접근은 이겁니다. “솔직히 1998년의 IMF, 그리고 2007~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뭐고 왜 발생했는지 모르겠다”부터 시작하는 것이죠. (2018. 10. 12)
청년들을 위한 젊은 경제 콘텐츠 기업 사이다경제 팀원들
‘젊다’와 ‘경제’.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 경제는 어렵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편견을 깨고 ‘젊은 청춘’을 위한 ‘쉬운 경제 입문서’를 출간한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2040을 위한 젊은 경제 매거진 『사이다경제』 다. 사이다경제는 어려운 경제를 쉽게 풀어내자는 모토로 2016년 출범한 경제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새로운 포맷, 문체, 이미지를 활용해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공급해왔다. 콘텐츠가 게시되는 앱과 웹사이트의 누적 조회 수는 현재 2,600만 회를 돌파했고 월간 방문자 수는 252만 명을 넘어섰다. 젊은 이들이 만든 경제 입문서, 과연 내용이 제대로일까? 이런 의문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의외의 발견을 하게 될 것이다.
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마디로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쉬운 경제 입문서입니다. 시사ㆍ경제 상식부터 주식ㆍ부동산 투자 기초까지.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겠다”는 분들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습니다.
경제는 참 어렵습니다. 이건 저희가 직접 경험해봐서 잘 압니다. 10대 때 선택 과목으로 접한 ‘경제’ 외에는 한번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혼자 투자를 해보면서 또는 책을 읽거나 비싼 강의를 들으면서 단편적인 경제 지식을 쌓게 되죠.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모른 채 단발적 지식만 접하니 서로 연결이 안되더라고요. 경제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맥락’이라고 하죠. 환율과 금리, 주가가 모두 연결되어 있는데 우리는 환율 따로, 금리 따로, 주가 따로 접근하니까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경제 전체의 흐름을 짚을 수 있는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경제가 정말 재미있나요?
저희가 처음 창업을 했을 때 정말 많이 받았던 질문도 “20대 젊은 이들이 어떻게 경제를 좋아할 수가 있는가”였습니다. 그에 대한 사이다경제의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경제, 참 재미있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원초적인 분야기 때문입니다. 돈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돈을 쓰지 않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돈을 버는 것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얘기는 무궁무진했고, 모든 것이 가능한 가능성의 세계에서 저희는 정말 즐겁게 떠들었습니다.
또 사이다경제가 경제를 재미있게 느낄 수 있었던 이유는 ‘질문과 오답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덕분입니다. 사이다경제가 외치는 ‘젊은 이’는 사실 다들 성인입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질문을 한다는 건 생각보다 두려운 일이더라고요. 그런데 실제로 콘텐츠를 운영해보니 ‘기초적’인 것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아, 단지 제대로 묻고 답할 곳이 없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사이다경제는 ‘누가 이런 걸 몰라’하는 것부터 콘텐츠로 만들고 이야기하고 질문합니다. 그러니까 더 재미있더라고요. 여러분도 사이다경제와 함께 모르는 걸 모른다 외치는 자유를 느끼시면 아마 경제가 훨씬 재미있게 느껴질 겁니다.
새삼스럽게 ‘경제’를 입문서부터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네 번 역임한 경제 대통령, 엘런 그린스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경제는 알면 알수록 생활에 보탬이 되는 실용학문입니다. 주식투자자가 500만 명이 넘어가는 지금 여전히 ‘주식=위험하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그런데 주식에 비해서는 안전한 투자처로 꼽히는 ‘ETF, ELS’ 등도 모두 ‘주식’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또 이미 주식을 몇 주 가지고 있으면서도 직접투자는 무엇이고 간접투자는 무엇인지 모르는 분도 있습니다. 전설의 투자자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자신의 성향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런데 본인이 성향에 간접투자가 맞는지 직접투자가 맞는지도 모르면서 투자를 진행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노골적으로 말해 경제는 돈이고, 돈은 아는 만큼 보입니다. 상식부터 투자 기초까지 한번이라도 쭉 접하고 나면 본인이 더 파고 나가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책의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검색이 필요 없는 책”이라는 점입니다. 요즘처럼 검색 문화가 잘 발달한 때에 무슨 책이냐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정말 경제의 ‘ㄱ’도 모르는 경우 검색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사이다경제 책은 이런 분들을 위해 검색할 필요가 없는 ‘종합 입문서’를 만들었습니다.
왜 ‘금’을 화폐로 쓰기 시작했는지, 1970년대 오일쇼크란 무엇인지, 다단계의 원조인 ‘폰지사기’는 무엇인지 등 과거에서 온 경제 개념부터, 반도체와 낸드플래시가 왜 중요하고 사물인터넷(IoT)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전기차와 스마트카, VR과 MR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 미래를 위한 지식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주식과 펀드는 어떤 점이 다른지, 부동산 투자는 어떤 종류가 있고 무엇이 중요한지 등 상식을 벗어나 투자의 기초까지 다루었습니다. 본인이 진정한 경.알.못이라면 이 책을 한 호흡으로 쭉 따라가기만 해도 머릿속에 카테고리가 형성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앞서 맥락을 짚는 경제 입문서라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맥락’이란 것의 예를 들어 주세요.
예를 들어 최근 10년 위기설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1997년의 아시아 외환위기, 2007~8년의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올해 또는 내년에 큰 경제 위기가 찾아온다는 말이죠. 이런 말들이 왜 나오고 있는지, 얼마나 근거가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이다경제의 접근은 이겁니다. “솔직히 1998년의 IMF, 그리고 2007~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뭐고 왜 발생했는지 모르겠다”부터 시작하는 것이죠. 단지 ‘10년 위기설’이라는 단어의 뜻을 찾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는 기초 상식부터 점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0년 단위로 벌어졌던 큰 경제 이슈를 알아보고, 그 다음 각 사건이 현재와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지를 살피는 겁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같은 부실한 금융 상품이 팔린 이유가 되었던 ‘저금리 정책’과, 이 상품들이 부실이 날 수밖에 없게 한 ‘금리 인상’, 그리고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금리가 오르는 점’을 하나로 묶어 ‘금리’라는 맥락을 찾게 만드는 것입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고 기본기부터 두드리는 것. 거기에 저희는 경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흐름이 있다고 봅니다.
돈을 다루는 경제, 그만큼 신중하고 또 깊이 있어야 하지 않냐는 시각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다경제는 독자와 함께 커온 매체입니다. 함께 소통하고 같이 공부하는 플랫폼이죠. 사이다경제 콘텐츠가 올라가는 앱/웹사이트,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많은 독자분들이 질문을 하십니다. 본인의 또 다른 견해에 대해서 제시하거나 또는 간간히 오타나 오류를 지적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저희는 바로 이때야 말로 이 플랫폼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지식은 없습니다. 특히 경제는 ‘해석’과 ‘예측’이 난무하는 분야입니다. 이런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공부하는 자세라고 생각하며 이 모토는 책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책 표지에 QR 코드가 들어가 있는데요, 이를 찍거나 혹은 포털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사이다경제’를 검색하시면 바로 저희와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열린 창구를 통해 독자분들이 질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런 표현이 있는지, 이건 왜 이런지 등등. 저희가 최선을 다해 만든 콘텐츠가 독자와 호흡한다면 그 어떤 콘텐츠보다 신중하고 깊이 있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사이다경제의 다음 행보는 무엇인가요?
사이다경제의 모토가 “경제의 첫걸음, 사이다경제와 함께”입니다. 저희가 만능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이 책을 통해 저희와 같은 고민을 했던 청춘들의 첫걸음은 쉽게 떼줄 자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넘어서 함께 만나는 것도 바라고 있습니다.
사이다경제는 올해 초부터 “경제는 이롭다”는 타이틀로 ‘경이로움’이라는 오프라인 경제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이로움은 사이다경제를 온라인 콘텐츠로만 만나본 독자분들이 ‘직접 만나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사이다경제 책을 통해 기초를 다지셨다면 경이로움 플랫폼에서 함께 만나고 싶습니다. 어떤 방식이 되었든 여러분의 ‘첫걸음’ 사이다경제가 함께 하겠습니다. 책과 온라인 콘텐츠로 저희를 만나보셨다면 경이로움에도 놀러오세요~
사이다경제사이다경제, 유토미, 정연두, 류광현, 박동수 저 | 원앤원북스
‘어려운 경제를 쉽게 풀어내자’는 모토로 출범한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사람들의 경제 공부를 돕고 있다.
관련태그: 사이다 경제, 청춘들, 경제 입문서, 경제 콘텐츠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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