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독자들이 꼽은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
28만명 독자 투표 참여… 조남주 작가 6.1% 지지율로 한국 문학의 미래 이끌 젊은 작가 선정. 오는 8월 22일부터 3회에 걸쳐 시인 및 소설가와 함께하는 문학 강의 프로그램 <여름 문학학교> 열려. 29일 조남주 작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우리네 삶을 그린 소설 읽기’ 주제로 강연.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삶을 완벽하게 재현해 ‘김지영 열풍’을 일으킨 조남주 작가가 예스24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김석환 www.yes24.com)가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남주 작가가 전체 투표자 275,807명 중 총 58,948표(6.1%)를 얻으며 1위로 뽑혔다. 안희연 작가는 43,663표를 획득하며 2위에 올랐고, 이어 3위부터 5위는 각각 김금희 작가(4.2%), 손아람 작가(4.0%), 강화길 작가(3.8%)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투표 행사에는 지난해의 3배 이상인 27만명 이상의 독자가 참여하며 역대 가장 큰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결과를 전해 들은 조남주 작가는 “가끔 책을 읽고 있다거나, 이제 막 다 읽었다는 글을 발견하는데 평가야 어떻든 꽤 든든하고 기운이 난다.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아마 앞으로도 만나지 못할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낭만적인 기분이 든다. 혼잣말이 아니게 해줘서, 술주정이 아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예스24는 투표에 참여한 독자 중 300명을 초청해 무료로 문학 강연을 제공하는 ‘예스24 여름 문학학교’를 오는 8월 22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투표에서 1위로 선정된 조남주 작가는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레드빅스페이스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강연에서 『82년생 김지영』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하며 화제가 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함께 ‘우리네 삶을 그린 소설 읽기’를 주제로 독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은 김금희, 임현, 손보미 소설가의 ‘지금, 소설을 읽는 이유’(8월 22일), 두 번째 강의는 박준, 김민정 시인의 ‘시인의 삶, 삶 속의 시’(8월 24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조선영 예스24 도서팀장은 “한국 문학의 새 시대를 열어줄 젊은 작가를 뽑는 투표가 27만 5천여 명이 넘는 네티즌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며, “예스24는 앞으로도 한국 문학의 발전을 위해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결과 및 ‘예스24 여름 문학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예스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 투표 결과 페이지
관련태그: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한국 문학,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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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열세 번째 작품. 서민들의 일상 속 비극을 사실적이면서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재능을 보이는 작가 조남주는 이번 작품에서 1982년생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