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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여행 프로그램이 책으로

『걸어서 세계속으로』 김서호 프로듀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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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차를 빌리거나 버스나 기차를 타고, 골목골목을 다녀보세요. 단체 관광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여행지의 진정한 속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믿고 보는 여행 프로그램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어느덧 500회를 돌파했다. 11년 동안 장수 교양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팀은 ‘PD가 뽑은 다시 가고 싶은 유럽’을 선정하여 책으로 출간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책임 프로듀서 김서호 저자를 만나 책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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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꾸밈없이 진솔하게 여행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여행자의 관점에서 전달을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이 전문 여행가가 아니기 때문에, 방송을 준비하고 접근하는 관점을 시청자들이 친근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반짝하고 사라지는 어떤 유행을 쫓아가지 않고 초심을 잊지 않는 마음이 전달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500회를 기념으로 책을 출판하셨는데 기존 여행서와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시중에 여행 책이 참 많더라고요. 정보 위주의 빽빽한 가이드북도 많고요. 이번에 출간된 『걸어서 세계속으로 - 나 홀로 유럽 여행 남유럽 동유럽 편』은 편안한 책입니다. 카페에서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방송에서 미처 다 공개하지 못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습니다. 이어령 전 장관께서 추천사에 쓰셨듯이 세계 여행의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만큼 신뢰를 주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 편집, 촬영, 원고작성까지 PD 한 분이 모두 하시는데요. 가장 힘든 점과 가장 뿌듯한 점은 무엇인가요?


방송사 일은 대개 분업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PD가 직접 촬영하고 원고까지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촬영과 현지에서의 정보 수집을 모두 한 사람이 한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현지에서 느낀 바를 직접 원고를 써가며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여행 프로그램보다 생생한 느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D는 편집을 하면(편집으로 인한 밤샘 작업이 많음) 몸이 완전히 방전(?)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 원고 작업을 하려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이 많이 됩니다. 힘든 원고 작업을 마치면 다른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만족감과 성취감이 큽니다. 최선을 다해 원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 계획이 현지에서 틀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여행 일정이 바뀌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PD들에겐 그 나라의 모든 것들이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만 가는 것이 아니라 차를 몰고 가다, 길을 거닐다가 혹은 길을 잃어서,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로부터 더 재미있는 소재를 얻기도 합니다. 처음 계획했던 것과 비교해서 많게는 40~ 50퍼센트는 다른 내용이 실제 방송에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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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현지인들 집에 초대받아 방문하시는 게 부럽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를 찾을 때와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요?


현지인들의 집을 방문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촬영 중 우연히 초대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현지인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고 이럴 때 감동도 더하게 됩니다. 요즘은 텔레비전과 인터넷 등 여러 매체에서 정보가 넘쳐납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시청자들이 즐기는 이유가 여행지 정보를 얻기 위함도 있지만, 현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적인 정을 느끼고 대리만족을 하는 부분도 크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꼭 보아야 할 유명 관광지를 외면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소개합니다. 

 

제작진이 방문하시는 식당과 숙소에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선정하시나요?


식당은 사전조사를 통해 현지를 대표할 수 있는 음식과 식당 위주로 소개합니다. 꼭 정식 레스토랑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골목에 위치한 허름한 식당이라도 현지 음식을 맛깔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면 당연히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의 메인 콘셉트가 ‘걸어서 여행하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행에서 먹을거리가 중요한 정보이긴 하지만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2-3군데 이상의 많은 식당을 소개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많은 방송이 먹을거리 위주로 흐르는 부분이 있어서 그 나라 그 도시의 역사 문화 등을 골고루 소개하려고 합니다. 

 

독자 분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위한 팁을 알려주세요.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여행 패턴도 패키지여행에서 점차 자유여행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차를 빌리거나 버스나 기차를 타고, 골목골목을 다녀보세요. 단체 관광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여행지의 진정한 속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여행 프로그램과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다른 점을 굳이 찾자면, 패키지여행을 지양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여행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러 사전예약 등에 번거롭거나 어려움을 느끼시는 고령자라면 패키지여행도 충분히 권장할 만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저희 책을 읽고 여행을 떠나시면 아는 만큼 보이는 감동, 알고 떠나는 기쁨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팀 저 | 봄빛서원
『걸어서 세계속으로 나 홀로 유럽 여행』은 방송에 다 담지 못한 경험과 정보를 책으로 엮었다. 150여 개국 여행지 중 남유럽,동유럽 편을 먼저 출간하게 되었다. 바쁜 일상에서 ‘작은 휴식처’ 같은 책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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