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강혜령, 귀국 피아노 독주회 열어
6월 19일 금호아트홀
귀국 후 연세대학교와 광주 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는 강혜령은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섬세한 표현력과 세련된 연주기교를 겸비한 피아니스트 강혜령이 오는 19일 귀국 독주회를 연다. 광주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강혜령은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Trossingen Musikhochschule)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 전문 연주자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일찍이 제 48회 호남예술제에서 대상 및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독일 유학 중인 2014년 파도바 국제콩쿠르(Concorso Internazionale di Esecuzione Musicale 'Premio Citta' di Padova')에서 3위를 차지하고, 2015년에 독일에서 지급하는 실기 장학금(DAAD-Preis)을 수상하며 그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강혜령은 2008년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음악춘추 우수신인 데뷔 연주를 시작으로 2010년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협주곡의 밤'(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협연, 2010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연세대학교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 '연세의 향연' 협연 및 2012년에는 영산그레이스홀에서 독주회(목요초청연주회)를 하는 등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독일 유학중에는 DAAD-Preis 2015 수상자 연주를 비롯해 빌링엔의 프란치스카너 (Franziskaner in Villingen)에서 열린 음악회 출연, 트로싱엔 국립음대 콘서트홀에서 트로싱엔 슈타트카펠레(Stadtkapelle Trossingen)과 협연, 슈타트할레 지그마링엔 (Stadthalle Sigmaringen)에서 트로싱엔 국립음대 신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더욱 폭넓고 다양한 연주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귀국 후 연세대학교와 광주 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는 강혜령은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와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3시(금호아트홀)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열린다.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27번,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바흐의 파르티타 제2번 D단조 샤콘느(브람스 편곡버젼),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소나타 7번을 연주한다. 또한, 특별히 곡마다 임규석씨의 해설이 준비되어 객석과의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다. 좌석은 전석 2만원이며 학생은 5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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