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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30초 안에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다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매력, 이용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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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일본을 오가며 이미지 컨설턴트로서 활약한 잇시키 유미코는 그녀의 책 『매력의 조건』에서 서로 다른 문화권을 경험하며 느낀 ‘아름다움’의 의미,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외모와 화법, 마음가짐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매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거창한 스킬이나 어마어마한 비밀이 아닌, ‘아주 사소하지만 중요한 55가지 태도’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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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빛나게 하는 힘, 매력의 조건

 

우리는 의외로 숫자에 예민한 것 같다. 매일 숫자를 통해 실로 많은 정보가 전해지고 있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긍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그 수치가 쓰이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특히 여성들에게 숫자는 가혹하게 느껴질 정도다. 수십 킬로그램을 감량한 여성의 사례가 주목받고, ‘아라사(Around Thirty, 30대 전후의 여성을 이르는 용어)’, ‘아라호(Around Forty, 40대 전후의 여성을 이르는 용어)’와 같이 우리의 여성성이 숫자로 구분되며, 이제는 스스로가 숫자의 틀 안에 갇히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숫자가 어떤 상태를 나타내는 기준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매력의 척도는 될 수 없다. 몇 킬로그램의 살을 감량했다고 해서 그 몸매만으로 매력적인 여성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고 매사에 부정적인 30대 여성보다는 오히려 건강하고 생기 있는 50대 여성이 더 매력적인 법이다.


미국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계 뷰티의 중심인 뉴욕의 기준이 우리와는 무척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뉴욕도 물론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중시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다운 스타일’ 즉 자신만의 생활방식이나 사고방식을 뜻한다. 뉴욕에서는 자신만의 매력을 스스로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그것을 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고 평가받는다. 우리도 뉴욕의 그녀들처럼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 그것을 당당히 드러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미지 컨설팅은 고객의 이미지를 보다 매력적으로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나는 이미지 컨설턴트로서 패션스타일링이나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부터 마음가짐에 이르기까지, 체중과 같은 숫자의 굴레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생기 있는 여성성을 회복하는 것을 돕고 있다. 그리고 개개인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찾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항상 탐구하고 그 방법을 실천해오고 있다.


요즘 많은 여성들이 성형 시술이나 고가 화장품에 의지하여 아름다움을 찾고 있지만, 이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니다. 우리의 얼굴은 내면과 생활을 비추는 거울과 같아서, 겉만 닦는다고 깨끗해지지 않는다. 물론 패션이나 메이크업에 신경 쓰지 않아도 예쁜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도 한때일 뿐, 나이가 들수록 외모의 아름다움은 시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몸과 마음을 닦는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매력적인 사람은 누구나 될 수 있다. 타고난 미인이 아니더라도 한 마디의 말, 한 번의 아이 콘택트(eye-contact)로 상대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우선 경험과 관찰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찾고, 자존감을 높이고, 언제든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낼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그런 준비가 되면 첫 만남 30초 안에 그 매력이 전달될 수 있다. 나의 가장 큰 일도 바로 이렇게 30초의 힘이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돕는 것이다. 그 동안 이미지 컨설턴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이, 보다 많은 여성들로 하여금 매력을 발견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잇시키 유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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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의 조건잇시키 유미코 저/강석무 역 | 21세기북스
이미지 컨설턴트이자 같은 여성으로서의 인생을 산 선배로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느낀 바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바로 거창한 스킬이나 비밀이 아니라, ‘아주 사소하지만 중요한 55가지 태도’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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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의 조건

<잇시키 유미코> 저/<강석무> 역13,5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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