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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중고서점을 100% 즐기는 방법

서포터즈 7기가 ‘예스24 강남’ 중고서점에 직접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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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예스24의 첫 오프라인 매장인 예스24 중고서점이 개장했다. 서점은 중고책을 사고 파는 바이백 서비스의 활성화와 함께 책을 직접 확인하려는 소비자의 수요에 발맞추어 개장했다. 강남역에 자리한 매장에는 중고도서 8만여 권과 중고 DVD나 음반, 도서 관련 굿즈 등이 전시되거나 판매되고 있다. 대학생 서포터즈 7기가 매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내부 곳곳을 살펴보았다. 중고도서 판매나 구입 방법뿐만 아니라 중고서점을 즐길 수 있는 갖가지 방법들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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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중고를 원하는가

 

대학생으로서 도서정가제 이후 책값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의하면 대학생들은 한 학기에 평균 6.4권의 전공 서적을 9만 4천원에 구매하고 있으며, 이는 한 달 생활비의 20%를 차지한다. 실제로 대학생들은 비싼 책값을 전공 서적 이용 시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뽑았다. 또한 전공 서적은 구매 후 실제 사용률이 낮고, 해당 강의가 끝나면 사용하지 않고 보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학생은 서점에서 새 책을 구입하기를 꺼린다. 때문에 책 대출이나 중고 책 구입과 같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나름의 구입 경로를 모색 중이다. 실제로 중고 사이트나 교내 커뮤니티를 통해 중고 책을 구입하는 비율은 13.7%로 중고 책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

 

예스24 대학생 서포터즈 7기가 대한민국 대학생 70여 명에게 중고책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1명의 학생 중 83%의 학생이 중고책을 구매하거나 판매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71%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학생이 대형서점을 통해 구매나 판매를 진행했다. 대학생들에게 중고책은 이미 익숙했고, 책 값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중고 서적의 종류로는 문학 53.4%, 전공서적 34.5%, 전공 외 비문학서적 39.7%의 비율을 보였다. 또한 전공서적 구매 경험과 관련해 필기 여부가 구매에 영향을 끼쳤는지 조사한 결과, 흥미롭게도 69%의 응답자가 필기의 흔적이 없는 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 학생들 대부분 중고 서적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만족한다는 대답의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생각보다 깨끗했다.’ ‘경제적인 부담이 적다.’ 가 있었다. 하지만 ‘원하는 책을 쉽게 구하기가 어렵다’, ‘중고치고는 값이 비싸다’와 같은 소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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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의 바이백 서비스

 

중고책 수요에 발맞추어 인터넷 서점 1위 업체인 예스24 역시 중고책 매입 서비스인 ‘바이백’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4년 11월, 중고책을 정가의 최대 50%에 매입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해 이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중고 책은 약 100만 권에 달하며 약 4만 명의 회원이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의 바이백 서비스는 중고책을 판 금액을 YES포인트로 받게 되는 경우, 최종 가격의 20%를 추가로 지급한다. 그래서 중고책을 판 돈으로 다시 새 책을 사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중고책을 팔아 받은 포인트로 다른 책을 구입하는 경우가 65%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고책 시장의 활성화는 이런 식으로 책을 되판 금액으로 다시 새 책을 사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지난 4월 1일, 개장한 예스24의 오프라인 중고서점 '예스24 강남'은 이러한 바이백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다. 기존에도 바이백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있었다. 신논현역에 위치한 전자책 단말기 매장인 예스24 크레마 라운지를 방문하면, 중고책을 바로 팔고 정산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중고책의 특성상 책을 직접 보고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에 예스24는 바이백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까지 연결했다.

 

바이백을 활용해 중고책을 판매하고 싶다면 두 가지 방법이 가능하다. 하나는 오프라인 강남점을 이용하거나 크레마 라운지를 방문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온라인 상으로 진행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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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이용 방법 (1) 온라인

 

1. 온라인에서 바이백을 이용하기 위해선 먼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바이백을 신청해야 한다. 따라서 일단 예스24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연다. 모바일의 경우 오른쪽 상단에, PC인 경우 중앙의 바이백 메뉴를 클릭한다.

 

2. 판매할 중고상품의 상품명이나 ISBN을 검색하고 바이백 카트에 넣는다. 모바일의 경우 책의 바코드를 스캔하여 쉽게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판매할 중고상품의 품질에 따라 폐기 혹은 반송 처리 될 수 있으니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3. 배송은 예스24 지정 택배사를 이용하는 것과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것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예스24 지정 택배사를 이용한다면 예스24 지정택배 기사가 고객에게 연락 후 신청 주소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택배 기사에게 포장한 상품 박스를 전달하면 된다. 편의점 택배를 이용한다면 포장 후 인근의 편의점을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4. 예스24에서 상품 검수가 끝나면 정산 금액이 확정된다. 검수 완료 후 다음날 바로 정산이 가능하다. 판매액은 현금으로 받거나 또는 YES포인트로도 받을 수 있는데, 후자의 경우에는 최종 가격의 20%를 더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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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이용 방법 (2) 오프라인

 

1. 오프라인의 경우에도 우선 자신의 도서가 판매 가능한 도서인지, 또한 매입가는 얼마인지 예스24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판매할 중고상품의 상품명이나 ISBN을 검색하거나 모바일의 경우 책의 바코드를 스캔하여 판매 가능 여부와 가격을 확인한다.

 

2. 도서를 갖고 강남 매장이나 크레마 라운지를 방문한다. 이 때, 예스24 회원 여부 확인 및 비회원인 경우 휴대폰 인증 절차가 있으니 휴대폰을 지참하여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3. 매장 직원이 현장에서 바로 도서 상태를 검수한다. 검수가 완료되면 도서를 판매한다. 이 때 동일 도서는 5권까지만 판매할 수 있으며, 5권 이상 판매 시 매장 직원이 구매처 확인을 요청할 수 있다.

 

4. 판매액은 현금으로 받거나 또는 YES포인트로도 받을 수 있는데, 후자의 경우에는 최종 가격의 20%를 더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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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강남’, 이렇게 즐기자!

 

젊음의 거리 강남역 한복판에 위치한 예스24 중고서점은 일반 대형서점에 필적할 정도로 넓고 깨끗한 내부 시설을 자랑한다. 바이백을 통해 모인 중고 도서들은 분야별로 인문, 경제경영 및 자기계발, 문학, 어린이 등 6개로 나뉘어 찾기 쉽게 분류되어 있고, 이용자들의 검색을 돕기 위해 군데군데 4대의 검색대가 비치되어 있다. 또한 매 학기 초마다 비싼 전공서적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대학생들을 위한 코너도 있다. 대학 교재나 각종 시험 대비 수험서도 마련되어 있으므로 학생 혹은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도 한 번 방문해본다면 상태 좋고 저렴한 교재를 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D플레이어가 마련된 음반 및 DVD, 블루레이 코너, 품절된 도서들을 따로 모아둔 ‘품절/절판 및 잡지’ 코너, 500원에도 책을 구입할 수 있는 균일가 코너도 있다. 당일 들어온 책과 신간 도서, 베스트셀러는 따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따끈한 신작을 중고로 만나보고 싶다면, 해당 코너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카운터를 통해 중고책을 현장에서 판매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산 중고책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도 있다.

 

예스24 중고서점의 매력은 양질의 중고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예스24 중고서점은 중고 상품 이외에도 매장 초입 ‘북프렌즈’ 코너에서 책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굿즈들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날 수 있다. 북램프, 책갈피, 노트 등 독서와 관련된 상품들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인기가 좋았던 예스24 사은품인 컵, 에코백, 파우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혹시 마음에 드는 사은품을 놓쳐 아쉬웠던 경험이 있다면,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문구 코너에 예스24의 eBook 리더기 '크레마 카르타'를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도록 크레마 6대가 비치되어 있다. 평소 전자책에 관심이 있었다면 해당 매장을 방문해 자유롭게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그리고 굿즈 코너 옆에는 자유롭게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누구나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15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긴 책상 위에 작은 램프를 여럿 두어 마치 도서관에 온 듯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예스24 중고서점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한 곳은 바로 어린이 도서 코너 옆에 위치한 키즈존이다. 어린이 도서는 중고서적 중 가장 수요가 많다. 유아동 및 어린이 도서와 여성 및 건강 관련 도서들이 위치한 곳에 어린이 전용공간 키즈존이 자리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아이의 나이대에 맞는 중고전집을 추천 해 주는 전집 전문가가 있어 충분한 설명을 들으며 구매 할 수 있고, 집으로 택배 발송도 해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키즈존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골라 읽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화 콘텐츠 체험관 및 편의 시설을 두루 갖춘 ‘예스24 강남’은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매장은 일주일 내내 오전 9시3 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다. 앞으로 분주한 강남 거리를 걷다가도 책 냄새에 이끌려 이 앞에서 발걸음을 멈출게 될지도 모르겠다. 예스24 중고 서점은 하나의 도서관, 아이들에게 책을 읽힐 공간, 오래된 책에게 새 주인을 찾아주는 창구로 자리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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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예스24 대학생 서포터즈 7기

고은영, 김소원, 김보경, 이정훈, 최민아 등 예스24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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